<나폴레옹> 리차드 연출 “나폴레옹은 뮤지컬 하기에 가장 완벽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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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은 뮤지컬 하기에 가장 완벽한 작품이다.”

뮤지컬 <나폴레옹>의 연출가 리차드 오조니언이 지난 27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남긴 말이다. 사람들로부터 다양한 감정을 끓어오르게 만든 인물인 만큼 그의 삶을 다룬 뮤지컬을 보면 모든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거라는 이유에서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18세기 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황제의 자리에 오른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작품으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특히 이번 한국 초연은 대본과 음악만 사들인 방식의 논 레플리카 버전으로 이전 해외공연들과는 다른 새로운 <나폴레옹>을 한국 관객에게 선보인다.
 
▲ 뮤지컬 <나폴레옹> 연출가 리차드 오조니언

리차드 오조니언 연출은 “나폴레옹 연출을 맡은 게 세 번째인데, 이번 공연은 이전 공연들과 완전히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 보지 못한 장면과 대사, 넘버들이 있는 만큼 더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싶다”며 의욕을 내세웠다. 함께 자리한 김성수 음악감독 역시 “논 레플리카인 만큼 작품 편곡을 처음부터 만들어가는 과정이 좋았다”며 “스펙타클한 분위기를 위해 오케스트라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나폴레옹은 역사적으로 영웅이면서도 독재자라는 극단의 평가를 동시에 받는 인물로 과도한 인물 미화에 대한 우려도 있는 상황. 이에 대해 리차드 연출은 “<나폴레옹>은 단순히 그의 영웅적인 모습뿐 아니라 그의 흥망성쇄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영웅이자 악인의 모습을 동시에 가진 인물임을 작품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리차드 연출은 이번 작품에 출연하는 한국 배우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특히 나폴레옹 역을 맡은 임태경, 마이클리, 한지상 세 배우에 대해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완벽히 다른 나폴레옹을 연기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이클리와 한지상은 나폴레옹에 대해 정말 쉽지 않은 인물이라며 연기 소감을 밝혔다. 마이클리는 “나폴레옹은 흥미롭지만 복잡한 캐릭터”라며 “여전히 어떻게 해석해야 할 지 고민이 된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한지상은 “외국 얘기지만 우리나라에서 최근 겪었던 일들이 교차되더라.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연기했다”고 답했다.
 
뮤지컬 <나폴레옹>에선 나폴레옹 역을 맡은 세 배우 뿐만 아니라, 정선아, 박혜나, 홍서영, 김수용, 정상윤, 강홍석 등 굵직한 뮤지컬 계 스타들도 총출동한다.

나폴레옹의 아내 조세핀 역을 맡은 정선아는 “조세핀은 사랑에 목마른 여자”라며 “나폴레옹이 전쟁의 전략가였다면, 조세핀은 사랑의 전략가”라고 볼 수 있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박혜나 역시 “악처로 유명한 캐릭터지만, 많은 매력을 가진 인물인 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나폴레옹을 조종하는 지략가 탈레랑 역을 맡은 김수용은 "카멜레온 같은 인물의 특성을 잘 표현하겠다"고 밝혔고, 정상윤은 "여러 모습이 공존하는 인물이지만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오는 7월 15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배경훈(Mr.Hodol@Mr-Hod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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