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이블데드> 더 과감하고, 더 새롭게
- 2017.06.29
- 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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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호러 뮤지컬 <이블데드>가 지난 28일 프레스콜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뮤지컬 <이블데드>는 동명의 B급호러 영화를 기반으로 숲 속의 오두막으로 여행을 떠난 다섯 대학생들이 좀비와 마주하게 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08년 국내에서 초연 됐으며, 류정한·조정석·정상훈 등 굵직한 뮤지컬 계 스타들이 이 작품을 거쳐간 바 있다. B급 코드 가득한 유머로 관객들에게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던 <이블데드>는 이번 재연을 통해 9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이날 프레스콜에서 초연 연출을 맡았던 임철형은 “첫 연출작이었던 <이블데드>를 다시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재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 때의 집중력과 에너지를 기억하며 최선을 다해 다시 무대에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뮤지컬 <이블데드>는 동명의 B급호러 영화를 기반으로 숲 속의 오두막으로 여행을 떠난 다섯 대학생들이 좀비와 마주하게 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08년 국내에서 초연 됐으며, 류정한·조정석·정상훈 등 굵직한 뮤지컬 계 스타들이 이 작품을 거쳐간 바 있다. B급 코드 가득한 유머로 관객들에게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던 <이블데드>는 이번 재연을 통해 9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이날 프레스콜에서 초연 연출을 맡았던 임철형은 “첫 연출작이었던 <이블데드>를 다시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재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 때의 집중력과 에너지를 기억하며 최선을 다해 다시 무대에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블데드>는 좀비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해 내용을 풀어가며 관객들에게 공포와 웃음을 동시에 준다. 하지만 9년 전보다 좀비 장르물이 대중화 된 만큼 자칫 초연 때보다는 작품의 신선함이 떨어질 수도 있는 것이 사실. 이에 대해 임 연출은 요즘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많은 디테일들을 보완하기 위해 힘썼다고 설명했다.
“9년 전과 지금 상황이 많이 다르더라. 어떻게 하면 요즘 관객들의 기호에 맞출 수 있을까 고민했다. 젊은 배우들을 통해 디테일한 부분들을 수정했다. 음악 장르에 있어서도 과감하게 EDM을 선택하고, 조명적인 부분들도 트렌드에 맞게 변화를 줬다.”
<이블데드>의 각종 패러디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즐거움 중 하나. 특히 이번 재연에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영화 <라라랜드>, 드라마 <도깨비>를 비롯해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레미제라블> 등 다양한 작품들의 패러디를 녹여낸다. 임 연출은 “장면과 장면 사이를 전환하는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패러디를 선택했다”며 “배우들이 각자 갖고 있는 개성들에 걸맞게 패러디 작품들을 녹여냈다”고 선정기준을 밝혔다.
“9년 전과 지금 상황이 많이 다르더라. 어떻게 하면 요즘 관객들의 기호에 맞출 수 있을까 고민했다. 젊은 배우들을 통해 디테일한 부분들을 수정했다. 음악 장르에 있어서도 과감하게 EDM을 선택하고, 조명적인 부분들도 트렌드에 맞게 변화를 줬다.”
<이블데드>의 각종 패러디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즐거움 중 하나. 특히 이번 재연에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영화 <라라랜드>, 드라마 <도깨비>를 비롯해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레미제라블> 등 다양한 작품들의 패러디를 녹여낸다. 임 연출은 “장면과 장면 사이를 전환하는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패러디를 선택했다”며 “배우들이 각자 갖고 있는 개성들에 걸맞게 패러디 작품들을 녹여냈다”고 선정기준을 밝혔다.
한편, 이번 <이블데드>의 재연에는 대학로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주인공 애쉬 역의 김대현, 강동호, 박강현을 비롯해 스캇 역의 조권, 우찬, 애니·셀리 역의 신의정, 김려원 등 개성파 배우들이 무대를 꾸민다.
조권은 “작품이 너무 재미있고, 넘버도 신나서 출연하게 됐다”며 “두 달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재미있는 모습들이 고스란히 무대 위에 표현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박강현은 “<이블데드>는 모든 걱정이 없어질 만한 신나는 공연”이라고 설명하며 “아무 생각없이 공연을 즐겨줄 것”을 관객들에게 부탁했다. 셰럴 역의 허순미 역시 "미친듯이 놀 수 있는 공연"이라고 작품의 분위기에 대해 설명했다.
조권은 “작품이 너무 재미있고, 넘버도 신나서 출연하게 됐다”며 “두 달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재미있는 모습들이 고스란히 무대 위에 표현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박강현은 “<이블데드>는 모든 걱정이 없어질 만한 신나는 공연”이라고 설명하며 “아무 생각없이 공연을 즐겨줄 것”을 관객들에게 부탁했다. 셰럴 역의 허순미 역시 "미친듯이 놀 수 있는 공연"이라고 작품의 분위기에 대해 설명했다.
배우들의 말처럼 <이블데드>가 생각 없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작품이 될 수 있을까? 뮤지컬 <이블데드>는 오는 9월 17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계속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기준서(www.studioch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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