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막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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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8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캐스팅이 발표됐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일본의 유명 작가 다나베 세이코가 1984년 발표현 단편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2003년 츠마부키 사토시 주연의 멜로 영화로 만들어진 바 있다. 작품은 대학생 츠네오가 우연히 장애인 소녀 쿠미코를 만나 열정적인 사랑에 빠지지만 조금씩 이별을 준비하게 되는 과정을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내 큰 호응을 얻었다.

 

책을 사랑하는 장애인 소녀 쿠미코 역에는 뮤지컬 <오!캐롤>, 드라마 <하백의 신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우리와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고래고래>에서 당찬 연기를 보여준 문진아, 그리고 뮤지컬 <투란도트>, <아이다> 등으로 실력을 뽐내 온 이정화가 캐스팅됐다.

 

진실된 마음을 가진 쿠미코와 사랑에 빠지는 대학생 츠네오 역은 드라마, 영화 뿐만 아니라 연극 <연애의 정석>, 뮤지컬 <로맨틱 머슬> 등으로 두각을 나타내 온 백성현, 만 15세 나이로 도쿄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서영주, 뮤지컬 <살리에르>, <록키호러쇼>의 김찬호가 연기한다.

 

백성현은 “오랫동안 좋아해온 작품이 연극으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 평소 좋아하던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연기했던 배역이라 부담도 느끼지만, 연극에서만 보여드릴 수 있는 아름다움을 보여드리겠다”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스모크>의 유주혜, <이블데드>의 류경환, <보도지침>의 김대곤, <위대한 캣츠비>의 김아영 등 실력파 배우들도 함께 무대에 선다.

 

뮤지컬 <완득이>,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의 김명환 연출과 뮤지컬 <아랑가>, <무한동력>의 작곡가 이한밀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인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CJ아지트대학로에서 공연된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벨라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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