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부터 뮤지컬까지…2017 가을 페스티벌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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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잠시 바깥 나들이를 떠나고 싶어도 뜨거운 햇볕 때문에 실내로 피하기가 일쑤. 하지만 너무 걱정 마시라. 올 가을, 폭염으로 지친 당신을 위한 각양각색의 페스티벌이 줄지어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뮤지컬 팬들을 위한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부터 EDM 마니아를 위한 <월드 클럽 돔 코리아>까지 개성 가득한 올 가을 페스티벌을 정리했다.

 
1. 11년 역사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힐링 페스티벌의 원조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올해로 11년 차를 맞았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잔디밭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힐링 페스티벌의 원조라 할 수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아티스트 라인업 구성과 4개의 무대로 나눠져 진행되는 풍성한 공연이 강점이다.

이번 2017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서도 50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지난 1일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검정치마와 데이브레이크, 10cm, 어반자카파, 포르테 디 콰트로, 스탠딩에그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최 측인 민트페이퍼는 이후에도 22일 2차 라인업 발표 등 순차적으로 출연 아티스트를 공개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2017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다.
 
2. 명품 배우들의 뮤지컬 넘버들을 한 자리에서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
인기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뮤지컬 축제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가 올 가을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는 뮤지컬 배우들이 직접 모여 유명 뮤지컬 넘버들을 극장이 아닌 야외 무대에서 불러주는 특별한 축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번지점프를 하다> 등 최근에 공연하지 않았던 추억의 작품부터 <아이다>, <레베카> 등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작품의 노래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출연진 명단도 화려하다. 박해미, 남경주 등 뮤지컬 1세대를 비롯해 유준상, 안재욱, 이건명, 엄기준 등 인기 뮤지컬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현재까지 70여 명의 뮤지컬 배우들이 참석을 확정 지었으며, 3차 라인업은 오는 8월 7일 공개될 예정이다. 2017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는 9월 9일과 10일 양일간 한강 난지공원에서 펼쳐진다.
 
3. 국내 락밴드 총출동! 락 스피릿 충만한 <렛츠락페스티벌>
락 마니아들이 사랑하는 <렛츠락페스티벌>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과 함께 올해 11년 역사를 맞는다. 국내 밴드신 활성화와 인디밴드의 성장을 위해 시작한 이 축제는 매년 순수 국내 아티스트만으로 구성된 락 페스티벌이다. 특히 올해에는 ‘유 러브 피스’라는 슬로건으로 수변무대 ‘유 스테이지’를 추가로 설치, 총 3개의 무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2017 <렛츠락페스티벌>에는 11주년을 맞아 YB, 넬, 이승환, 노브레인, 장미여관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오는 28일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11팀을 추가로 공개해 총 58팀의 출연진 명단을 완성할 예정이다. 2017 <렛츠락페스티벌>은 9월 23일과 24일 한강 난지공원에서 진행된다.
 
4. 세상에서 가장 큰 EDM 월드 <월드 클럽 돔 코리아>
매년 15만명의 EDM 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 <월드 클럽 돔 코리아>가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진행된다. 다른 EDM 음악페스티벌과는 다르게 오후 4시부터 새벽 6시까지 디제이 공연을 이어가는 이번 축제에선 3일 공연 동안 20여 개의 무대를 운영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란 주최 측의 슬로건처럼 EDM 팬들에겐 밤새도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초대형 클럽인 셈.

EDM 음악의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기 위해 이번 축제에선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인정받는 다양한 DJ들이 출연한다. EDM 전문지 DJ MAG에서 매긴 2016 세계 DJ 랭킹 1위 마틴 개릭스를 비롯해 아프로잭, 스티브 아오키 등 150명의 DJ들이 뜨거운 공연을 펼친다. 2017 <월드 클럽 돔 코리아>는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인천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진다.
 
5. 공연과 강연을 동시에 즐긴다 <조이올팍페스티벌>
<조이올팍페스티벌>은 공연과 강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페스티벌이다. ‘편안한 휴식과 행복한 경험’을 모토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게 페스티벌을 구성한 것. 이에 따라 공연과 별도로 심리상담, 뷰티 등 다양한 테라피 존과 어린이 동반 가족들을 위한 플레이 존 등을 마련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올해 <조이올팍페스티벌>에선 포르테 디 콰트로, 마마무, 자우림, 헤이즈, 딘 등 대세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솔직한 돌직구 입담 정찬우와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강원국, 개그맨 박명수 등이 힐링 강연에 나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2017 <조이올림픽페스티벌>은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각 기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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