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서편제> 연습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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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서편제>가 지난 21일 연습실 공개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오는 30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서편제>는 소설가 이청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예술가의 길을 걸으며 겪게 되는 소리꾼의 한을 그려낸 작품이다. 1993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지난 2010년 초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무대에 올라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날 가로수길 광림아트센터 BBCH 연습실에서는 이자람, 차지연, 이소연, 강필석, 김재범, 박영수, 이정열, 서범석 등 <서편제> 출연 배우들이 나서 ‘살다 보면’, ‘원망’, ‘나의 소리’ 등 15곡의 주요 넘버를 들려줬다.

시연에 나선 배우들은 하나같이 작품에 깊이 몰입하며 실제 공연 못지 않은 감성을 전달했다. 특히 송화 역을 맡은 이자람, 차지연, 이소연은 아버지로 인해 눈이 멀게 된 송화의 심정을 깊은 ‘한’이 담긴 목소리로 표현해 연습실 분위기를 금세 먹먹하게 만들었다.
 
▲ 티 없이 맑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어린동호(이민혁)와 어린송화(김수아)
 
▲ 어린송화(박예음)를 마주한 동호(김재범)
 
▲ '살다보면, 살아진다'고 되뇌이는 송화(이자람) 
 
▲ 서양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된 동호(박영수)
 
▲ 이를 저지하며 우리 가락에 관심을 갖길 바라는 아버지 유봉(서범석)
 
▲ '한'이 서린 노래를 부르길 바라며 딸 송화(이소연)의 눈을 멀게 만드는 아버지 유봉(이정열)
 
▲ 눈이 먼 사실을 알고 오열하는 송화(이소연)
 
▲ 아버지 유봉(이정열)을 벗어나라고 누나 송화(차지연)를 설득하는 동호(김재범)
 
▲ 나의 소리를 찾기 위해 떠나지 않겠다는 송화(차지연)
 
▲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동호(강필석)

 
뮤지컬 <서편제>는 오는 30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배경훈(Mr.Hodol@Mr-Hod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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