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햄릿:얼라이브> 11월 개막…홍광호, 고은성 '햄릿'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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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명작 <햄릿>이 <햄릿:얼라이브>라는 이름의 창작 뮤지컬로 만들어져 오는 11월 무대에 오른다.

<햄릿>을 원작으로 한 수많은 작품들이 만들어졌지만, 국내에서 창작뮤지컬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 이에 따라 국내외 실력파 제작진도 함께 뭉쳤다.

<스위니토드>, <번지점프를 하다>를 통해 잘 알려진 영국 연출가 아드리안 오스몬드가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았으며, 각색과 작사는 <사의 찬미>의 성종완과 <스위니 토드>의 강봉훈 협력연출이 나섰다.

또한 작곡에는 <킬미나우>의 김경육이, 편곡에는 <명성황후>의 피터 케이시가 참여해 극의 감성을 불어넣는다.
 
캐스팅 또한 화려하다. 제작사 CJ E&M 측은 햄릿을 오롯이 표현할 수 있는 연기력와 가창력을 지닌 배우들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햄릿 역에는 웨스트앤드 뮤지컬 <미스 사이공>로 해외 무대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던 홍광호와 지난 해 <팬텀싱어>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고은성이 더블캐스팅 됐다.

햄릿의 숙부이자 새아버지 클로디어스 역에는 일본에서 <레미제라블> 장발장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양준모와 <넥스트 투 노멀>, <두 도시 이야기>의 임현수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 역에는 출산 후 <잃어버린 얼굴 1895>, <레베카> 등을 통해 화려하게 무대에 복귀한 김선영과 <씨왓아이워너씨>, <서편제>의 문혜원이 합류했다.

햄릿의 연인 오필리어는 <영웅>, <찌질의 역사>의 정재은이 맡았다. 이 외에도 황범식, 최용민, 최석준, 김보강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탄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햄릿:얼라이브>는 오는 11월 23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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