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간 <프랑켄슈타인>과 <워 호스>를 각각 3회, <헤다 가블러>를 2회 상영할 예정이다. 국립극장이 NT Live의 첫 번째 작품으로 선택했던 <워 호스>는 현재까지 11개국에서 7백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으로, 말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표현해낸 말 모형이 백미로 꼽힌다. 대니 보일이 연출한 <프랑켄슈타인>은 베네딕트 컴버배치, 조니 리 밀러의 호연 등으로 지난 두 차례의 상영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프랑켄슈타인>과 <워 호스> NT Live는 이번이 국내에서의 마지막 상영이다.
 
신작 <헤다 가블러>는 지난 3월 <파운틴헤드>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보 판 호버 연출의 작품으로, 입센의 동명 희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난해 영국 초연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NT Live는 10월 3일부터 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진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국립극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