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돌아오는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캐스팅 공개
- 2017.09.19
- 김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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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이 오는 11월 28일 새로운 시즌의 개막을 확정 짓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올해는 관객들과의 거리를 좁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겪는 고민과 방황, 정체성의 혼란을 대담한 대사와 넘버로 그려낸 <베어 더 뮤지컬>은 지난 2015 국내 초연 당시 1회 이상 재관람률이 87%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학교에서 제일 인기있는 킹카 ‘제이슨’과 비밀리에 교제하며 커밍아웃을 꿈꾸는 남학생 ‘피터’역에는 2015년 초연에서 큰 활약을 펼쳤던 윤소호가 다시 캐스팅됐다. <오디션>, <정글라이프> 등에서 안정적인 노래와 연기를 보여줬던 강찬과 <여신님이 보고계셔>, <모범생들> 등 다양한 작품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휘도 새롭게 피터 역에 합류했다.
남녀 모두에게 인기 있는 매력남이지만 피터와의 관계가 주변에 알려질까봐 노심초사하는 ‘제이슨’역은 <사의 찬미>, <보도지침>의 고상호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로 데뷔하며 주목받은 임준혁, 이번 공연을 통해 데뷔하는 신예 노윤이 맡았다.
예쁜 외모로 인기와 질투를 한 몸에 받는 ‘아이비’는 <위대한 캣츠비>, <로미오와 줄리엣>의 양서윤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오디션을 통과한 신예 허혜진이 연기한다. 이 외에도 성적도 외모도 훌륭하지만 제이슨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남학생 ‘맷’ 역은 <수다연극>의 이동환과 <미드나잇>의 도정연이 맡았으며 제이슨의 쌍둥이 남매 ‘나디아’ 역에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예 김지혜가 캐스팅됐다.
초연 때부터 함께해 온 이재준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정도영 안무가 등 정상급 창작진이 참여하는 <베어 더 뮤지컬>은 오는 11월 28일부터 2018년 2월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프리뷰 티켓 예매는 9월 26일 오후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오픈된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쇼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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