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내년 1월 첫 전국 투어 리사이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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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콩쿠르 한국인 첫 우승자로 주목받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018년 1월, 첫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연다.

조성진은 2005년 11살에 첫 독주회를 가졌고, 2009년 정명훈 지휘의 서울시향과 협연하는 등 클래식계의 주목받는 피아니스트다.  2년 전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거머쥔 뒤, 참여하는 공연마다 티켓 매진행렬을 이어간 바 있다. 지난해 1월 열린 독주회 공연은 티켓판매 10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쇼팽 콩쿠르 이후 서울과 통영, 대구에서 각각의 공연이 있었지만, 전국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국 투어의 프로그램은 베토벤 소나타로 시작된다. 그가 인터뷰에서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던 베토벤 초기와 후기 작품인 8번과 30번을 1부에 배치했다. 2부 첫 곡은 2017년 11월 17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되는 그의 새 앨범 <드뷔시> 수록곡 중 영상(Image) 2집이다.

드뷔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조성진은 “파리에서 배우고 느낀 것을 잘 담아낼 수 있는 곡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한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곡은 쇼팽 피아노 소나타 3번으로, 그가 공식 무대에서 거의 연주한 적이 거의 없는 곡이다.
 

이번 투어는  2018년 1월 7일 부산을 시작으로 10일~11일 서울, 13일 전주, 14일 대전으로 이어진다. 티켓은 10월 1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크레디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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