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대학생> 한국 초연… 이순재, 신구, 박소담, 김슬기 출연
- 2017.10.18
- 플레이디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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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국내 초연되는 프랑스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대학생>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대학생>은 고집불통 할아버지 ‘앙리’가 꿈을 찾고자 하는 대학생 ‘콘스탄스’에게 멘토링을 해 주며 우정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대학생>은 2012년 프랑스 초연 이후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으며, 극작가 이반 칼베라크는 이 작품으로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에는 스크린과 무대를 활발히 오가며 활동하는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리에 혼자 사는 전직 회계사이자 대학생 ‘콘스탄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할아버지 ‘앙리’ 역은 현재 연극 <사랑해요 당신>에 출연 중인 61년차 배우 이순재와, 연극 <장수상회>와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신구가 맡았다.
학업 실패와 생활고로 힘겨운 삶을 살면서도 새로운 꿈을 꾸는 ‘콘스탄스’ 역에는 영화 <검은 사제들>과 연극 <렛미인>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박소담, 드라마 <파수꾼>과 뮤지컬 <디셈버> 등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선보여 온 김슬기가 캐스팅되었다.
‘앙리’의 아들 ‘폴’ 역에는 <비너스 인 퍼>의 이도엽과 드라마 <귓속말>의 조달환이, ‘폴’의 아내 ‘발레리’ 역에는 <진지한 남자>의 김은희와 <스피킹 인 텅스>의 강지원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프랑스식 유머와 감동적인 서사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대학생>은 오는 12월 15일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첫 무대를 선보이며, 티켓오픈 일정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글: 윤수경 인턴 기자(0303polly@interpark.com)
사진: 수현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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