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미니 2집 <그 사람을 아나요> 쇼케이스 말말말!
- 2017.10.24
- 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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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또 다시 사랑’, 2016년 ‘내가 저지른 사랑’ 등의 곡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다시 한번 발라드 계의 최강자임을 증명했던 임창정이 1년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그 사람을 아나요>로 돌아왔다. 미니 2집 타이틀곡 ‘그 사람을 아나요’는 지난해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의기투합했던 작곡가 멧돼지와 임창정이 함께 작업한 곡으로 임창정 특유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호소력 짙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지난 23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미니 2집 <그 사람을 아나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 현장에서 임창정이 남긴 말말말을 모아봤다.
“제주도로 이사를 했는데, 아직 집은 없어요.”
제주도가 좋아서 가족들과 함께 지난 1월 제주도로 이사를 했다는 임창정. 새로운 환경 덕분에 많은 에너지를 받고 있지만 급하게 이사를 간 바람에 아직 미처 집은 구하지 못했다고. 새로운 터전을 구할 때까지 집을 빌려서 살고 있지만, 인생에 있어 전환점이 될 만큼 다른 느낌의 삶을 살고 있다는 그가 남긴 말이다.
“여전히 사랑받는 비결이요? 진정성 덕분 아닐까요?”
나이든 어르신부터 어린 초등학생들까지, 폭넓게 사랑받는 임창정의 노래. 그 비결을 묻는 질문에 임창정은 진정성이라는 한 마디로 답을 대신했다. 사랑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에 나이와 관계없이 통하는 감성이라는 것. 진정성 있는 감성을 담아 사랑을 노래한 덕분에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는 그의 대답.
“트와이스와 함께 컴백하는 소감? 트와이스 포에버 파이팅!”
트와이스를 비롯해 줄줄이 컴백을 앞둔 굵직한 아이돌. 함께 경쟁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임창정이 위트있게 외친 한 마디다. 아이들이 트와이스의 팬인 만큼 임창정 역시 트와이스의 곡을 자주 듣는다고. 임창정은 이날 본인의 곡만큼 후배들의 노래도 많이 들어주고 사랑해달라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노래는 노래방에서 키를 내리지 않고 부르실 수 있는 난이도에요.”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손꼽히는 임창정의 노래. 하지만 극악의 난이도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았던 것이 사실. 이러한 지적에 임창정은 이번 신곡은 어렵게 들리지만 불러보면 그렇게 높지 않은 난이도라고 설명했다. 노래방에 한동안 임창정의 신곡 ‘그 사람을 아나요’가 울려 퍼질 날도 머지않은 듯.
“1위 공약은 공항 라이브”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할 경우 어떤 공약을 선보이겠냐는 MC의 질문에 임창정이 즉석에서 남긴 대답.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비행기를 자주 이용하는 만큼, 음원차트에서 1등을 하면 공항에서 몰래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겠다는 것. 음원 공개 하루가 지난 현재 10위권 안쪽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공항에서 라이브를 하는 그의 모습도 기대해볼 만하지 않을까?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기준서(www.studioch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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