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소드>의 극중극 <언체인>, 연극으로...12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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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소드>의 중요 소재로 등장하는 연극 <언체인>이 실제로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언체인>은 기획 초기 단계부터 영화와 함께 준비 과정을 거친 작품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장르적인 차이를 통해 작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끔 한다. 영화 <메소드>는 배우 ‘재하’와 아이돌 스타 ‘영우’가 출연 중인 연극 ‘언체인’에 몰입해 서로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 반면, 영화 속 극중극을 무대화한 연극은 지하실을 배경으로 연인 관계인 두 남자의 사랑과 집착이 폭력과 광기로 치닫는 과정을 보여준다.

 

연극 <빌라도 보고서>, 뮤지컬 <정글 라이프>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온 신유청이 작품의 연출을 맡아 영화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약 중인 베테랑 배우들과 신예 배우들이 함께 캐스팅되어 날카로운 심리전을 펼칠 예정이다. <스테디 레인>의 김수현, <엠, 버터플라이>의 김동현과 <목란언니>의 백성철이 지하실에서 탈출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월터’ 역을 연기한다. 그리고 월터의 감정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싱어’ 역은 <갈매기>의 오정환, 영화 <박열>의 최정헌,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에서 주목을 받은 강승호가 맡는다.

 

연극 <언체인>은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대학로 콘텐츠 그라운드에서 공연되며,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윤수경 인턴 기자(0303polly@interpark.com)

사진: ㈜콘텐츠플래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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