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F 소설의 대가 호시 신이치 소설을 무대로…연극 <나는 살인자입니다>
- 2017.11.03
- 강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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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예술감독 김윤철)이 '젊은연출가전' 시리즈 열세 번째 작품, 연극 <나는 살인자입니다>를 무대에 올린다.
2011년 '우리 단막극 연작'으로 출발한 국립극단 '젊은연출가전'은 그동안 성기웅, 김재엽, 류주연, 박지혜 등 주목받는 젊은 연출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소개하며, 연출가들의 역량을 계발하고 극대화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목란언니> <노란봉투> 의 전인철 연출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SF 소설의 대가 호시 신이치의 주요 작품들을 옴니버스 형식의 극으로 재탄생시킨다.
단편 소설보다 짧은 초단편 소설 '쇼트-쇼트(short-short)'형식의 개척자인 호시 신이치는 빠른 호흡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도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독자들에게 강력한 한방을 선사하는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공상적인 소재를 다루면서도 고독과 같은 인류의 보편적인 감성을 담고 있는데, 전인철 연출은 그 중에서도 '죽음'을 소재로 한 이야기들을 선보인다.
짧은 에피소드를 한 편의 연극으로 엮은 작품인 만큼 별도의 주인공은 없다. 배우들은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맞물린 극 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영화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봉련과 <목란언니> <햇빛샤워> 김정민, <가족> 김정호, 이외에도 유병훈, 안병식, 권일, 박희정이 출연한다.
연극 <나는 살인자입니다>는 11월 10일부터 11월 27일까지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jinterpark.com)
사진: 극립극단 제공
2011년 '우리 단막극 연작'으로 출발한 국립극단 '젊은연출가전'은 그동안 성기웅, 김재엽, 류주연, 박지혜 등 주목받는 젊은 연출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소개하며, 연출가들의 역량을 계발하고 극대화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목란언니> <노란봉투> 의 전인철 연출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SF 소설의 대가 호시 신이치의 주요 작품들을 옴니버스 형식의 극으로 재탄생시킨다.
단편 소설보다 짧은 초단편 소설 '쇼트-쇼트(short-short)'형식의 개척자인 호시 신이치는 빠른 호흡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도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독자들에게 강력한 한방을 선사하는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공상적인 소재를 다루면서도 고독과 같은 인류의 보편적인 감성을 담고 있는데, 전인철 연출은 그 중에서도 '죽음'을 소재로 한 이야기들을 선보인다.
짧은 에피소드를 한 편의 연극으로 엮은 작품인 만큼 별도의 주인공은 없다. 배우들은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맞물린 극 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영화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봉련과 <목란언니> <햇빛샤워> 김정민, <가족> 김정호, 이외에도 유병훈, 안병식, 권일, 박희정이 출연한다.
연극 <나는 살인자입니다>는 11월 10일부터 11월 27일까지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jinterpark.com)
사진: 극립극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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