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개막 <킹키부츠> 화려한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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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킹키부츠>가 2018년 1월 31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을 확정 짓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킹키부츠>는 구두공장 사장 찰리가 사업을 살리기 위해 여장남자 롤라의 도움을 받으면서 편견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뮤지컬이다. 2013년 토니어워즈 6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는 이 작품은 2016년 국내 재연 당시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성을 다시 한번 증명한 바 있다.

 

다소 고지식한 성격을 가진 사장 ‘찰리’ 역은 연극 <스페셜 라이어>, <로미오와 줄리엣>의 김호영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맡았다. 그룹 SG워너비의 이석훈도 찰리 역을 맡아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오디션 당시 오리지널 연출가 제리 미첼은 “러브 힘(love him)”이란 코멘트를 남기며 이석훈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이블데드>, <칠서>등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급부상하고 있는 박강현도 함께 찰리를 연기한다. 박강현은 “찰리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권투선수 출신의 당당한 여장남자 ‘롤라’역에는 정성화와 최재림이 캐스팅 됐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영웅>, <레베카>등을 통해 최정상급 뮤지컬 스타의 입지를 굳힌 정성화는 지난 시즌의 공연을 통해 2017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새로운 롤라로 캐스팅된 최재림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최재림은 “하이힐을 신고 춤출 생각을 하니 많이 떨리지만 최재림만의 롤라를 멋지게 만들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찰리를 변화시키는 똑똑한 공장직원 ‘로렌’ 역은 지난 해 공연을 원캐스트로 훌륭히 소화한 김지우가 다시 한번 연기한다. 혈기왕성하고 마초적인 공장직원 ‘돈’은 초연부터 함께해 온 고창석과 심재현이 맡았다. 찰리의 오랜 연인이자 고집불통 성격을 가진 니콜라 역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고은영이 맡았다.

 

팝스타 신디로퍼가 작곡한 신나는 음악으로 가득 찬 뮤지컬 <킹키부츠>는 2018년 1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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