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더 강력한 웃음으로 돌아왔다! 뮤지컬 <난쟁이들> 연습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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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친숙한 동화의 스토리를 참신하게 비틀어 호평을 받았던 뮤지컬 <난쟁이들>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에서 활약한 조형균, 최호중, 원종환 등의 원년 멤버와 함께 윤석현, 신주협이 새로 합류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26일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뮤지컬 <난쟁이들> 팀의 연습 현장을 플레이디비가 단독으로 취재했다.

뮤지컬 <난쟁이들>은 백설공주를 떠나보낸 난쟁이들이 인생역전을 꿈꾸며 모험을 떠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난쟁이들의 여정 속에서 특유의 ‘병맛’ 코드와 사회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하는 코믹한 대사들이 작품의 매력을 더한다. 이날 플레이디비에 공개된 연습 장면은 백설공주를 만나고 싶어 하는 난쟁이의 바람을 담은 넘버 ‘공주만 만나면’을 포함한 총 세 개의 씬으로, 찰리와 빅 역을 맡은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췄다.
 
찰리 역의 조형균과 빅 역의 최호중은 이전 시즌 못지않은 막강의 호흡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을 통해 처음으로 찰리 역을 맡게 된 윤석현과 신주협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코믹 연기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연습현장에 함께 했던 김동연 연출은 새로 합류한 배우들에 대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존재”라며 “다른 스타일의 연기와 표현 방법이 기존의 배우들까지 자극받게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난쟁이들>을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신주협은 “긴장되지만 관객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새 시즌으로 돌아온 만큼 이날 연습 장면에선 최근의 사회 이슈를 반영한 대사들도 눈길을 끌었다. ‘헬조선’이라는 용어를 대사에 활용하는가 하면, OECD 국가 중 최장의 노동시간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비판하는 메시지도 날카롭게 담겨있었다.

김동연 연출은 “약자의 목소리가 담긴 이야기인 만큼 현시대를 반영하는 대사도 새롭게 담았다”며 “헬조선 이외에도 지난 촛불정국에 대한 얘기 등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종환은 “지난 시즌에 비교해 더욱더 쫀쫀해졌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더욱 발전한 모습의 <난쟁이들>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난쟁이들> 연습실에선 플레이디비 페이스북 페이지 [보고싶다]를 통해 라이브 인터뷰도 함께 진행됐다. 왕자1 역을 맡은 우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인터뷰는 배우들의 폭발하는 입담으로 평일 낮 시간임에도 100여 명이 훌쩍 넘는 높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찰리들이 펼치는 매력발산 타임, 배우들이 직접 밝힌 공연 에피소드 등은 [보고싶다] 라이브 인터뷰를 통해 최초로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진행된 라이브 인터뷰는 [보고싶다]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allaboutplays/videos/177567573939933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인터뷰 영상 주소는 크롬을 통해 접속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익스플로러로 접속하실 경우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른이 뮤지컬 <난쟁이들>은 오는 26일 대학로 TOM 1관에서 개막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배경훈(Mr.Hodol@Mr-Hod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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