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형, 뮤지컬 <팬레터> ‘해진’ 역으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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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 이규형이 뮤지컬 <팬레터>의 ‘해진’ 역으로 합류한다.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당대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천재 시인 이상, 김유정, 그리고 문인들의 모임인 ‘구인회’의 일화를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초연 당시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중경삼림> 등을 연출한 홍콩 영화계의 거장 왕가위 감독이 “영화로 만들고 싶을 만큼 매혹적”이라고 평하며 투자 제작을 확정하기도 했다.
 
이규형은 지난 해 초연 당시 천재 소설가 ‘김해진’ 역을 맡아 감성적인 인물의 내면과 작품에 몰두하는 작가로서의 면모를 세심하게 연기해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난 7월 종영한 드라마 <비밀의 숲>에 이어 현재 방영 중인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는 그가 이번 시즌 <팬레터>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경성 시대 문인들의 삶을 다룬 뮤지컬 <팬레터>는 내년 2월 4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윤수경 인턴 기자(0303polly@interpark.com)
사진: 스토리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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