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마틸다> 등… 신시컴퍼니 2018년 라인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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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시카고> 등을 히트시킨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의 2018년 공연 라인업이 발표됐다.

2018년 창단 30주년을 맞이하는 신시컴퍼니는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 이어 대표 레파토리 작품인 뮤지컬 <시카고>,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뮤지컬 <마틸다>, 그리고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The Play That Goes Wrong)> 등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지난 11월 28일 개막한 뮤지컬 <빌리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 원작을 토대로 만든 작품으로, 발레리노를 꿈꾸는 소년의 꿈과 도전을 그렸다. 우리나라에선 7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주인공 빌리를 연기할 아역 배우 선발을 위해 2년여 간의 트레이닝을 거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내년 5월 7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어서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지난 2000년 초연 이후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뮤지컬 <시카고>다.

1920년대 시카고의 한 교도소를 배경으로 여성 죄수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관능적인 안무와 음악 등으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신시컴퍼니 측은 "이번 시즌에선 6년 만에 열린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실력파 배우들을 선발한 만큼 더욱 탄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뮤지컬 <시카고>는 내년 5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내년 9월에는 뮤지컬 <마틸다>가 아시아 최초로 LG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마틸다>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제작사 로얄 셰익스피어 컴퍼니가 만든 뮤지컬로, 2010년 초연 이후 올리비에 어워즈 7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물질주의에 찌들어 TV에만 빠져 사는 가족과 아이들을 싫어하는 교장 선생님 사이에서 자라는 천재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따스한 감성과 블랙 유머를 녹여냈다.

현재 오디션을 진행 중인 뮤지컬 <마틸다>는 캐스팅을 확정 지은 후 내년 9월 9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영국 웨스트엔드의 최신 코미디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도 내년 11월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뭔가 점점 잘못되어 가는 연극'이란 뜻의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은 런던의 한 술집에서 코미디 단막극으로 시작한 이후 2014년 웨스트엔드에 진출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작품이다. 이후 연일 매진 히트를 기록하며 미국 브로드웨이, 호주, 홍콩 등에 잇달아 진출했다.

배우들의 사소한 실수들이 반복되어 결국 무대가 전부 무너지는 상황까지 이어지는 색다른 극의 전개는 관객들을 웃음바다에 빠지게 한다.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은 내년 11월 6일부터 2019년 1월 5일까지 세종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신시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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