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세븐> 내년 1월 무대 올라…최정수, 정단영, 송유택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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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안에 다수의 인격이 공존하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소재로 하는  창작뮤지컬 <세븐>이 내년 1월 무대에 오른다.

2016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 뮤지컬 인큐 최종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약 1여 년간 리딩 워크숍과 연습 과정을 거치며 3인극으로 재탄생했다.

<세븐>은 정신분석학 박사 인아가 해리성 정체감 장애에 관한 연구를 위해 증상 의심 환자 정현을 만나면서 자신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친부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고등학생 '정현'은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조사 과정에서 해리성 정체감 장애 증상을 의심받는다. 정현의 변호를 맡은 국선전담변호인 '기주'와 정신분석학 박사 '인아'는 사건 해결을 위해 조사에 착수하지만 진실에 가깝게 다가갈수록 혼란에 빠진다.
 

(왼쪽부터 최정수, 정단영, 송유택)


국선전담변호인 김기주 역은 최근 창작가무극 <꾿빠이, 이상>과 <칠서>에서 활약한 서울예술단 대표 배우 최정수가 맡았다. 정현의 증상을 처음으로 발견하는 차분하면서도 서늘한 카리스마를 지닌, 정신분석학 박사 전인아 역은 <오!캐롤> <신데렐라>의 정단영이 소화한다.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친부 살해 용의자이자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의심 받는 이정현 역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 <난쟁이들> <비스티>의 송유택이 맡는다.

 

오루피나 연출과 신은경 음악감독이 참여하는 <세븐>은 2018년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오는 26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클립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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