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아, 2018년 라인업 공개…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등 2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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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공연 제작사 크레디아가 2018년 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크레디아는 내년 1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공연되는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디토 페스티벌 등 총 21개의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인터네셔널 오케스트라 시리즈로는 13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오케스트라,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이 오는 11월 열린다. 이번 공연에선 상임 지휘자 안토니오 파파노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함께 무대를 꾸민다. 또한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트리포노프와 쇼팽 콩쿠르 우승자 조성진이 이번 내한 공연의 협연자로 확정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은 이번 공연에서 각각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과 베토벤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실내 관현악단 시리즈로는 총 4편의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세계 최정상의 솔리스트와의 협연으로 이뤄진 2018년도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과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더 필즈, 바이올린 여제 빅토리아 뮬로바와 제네바 카메라타, 정상의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 첼리스트 요요 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등의 공연이 내년 5월 31일부터 잇따라 펼쳐진다.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최정상의 솔리스트와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협연은 관객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시리즈로는 세계 최정상의 피아니스트 4명이 각각 개성 넘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가장 먼저 내년 1월에는 조성진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열리며, 3월에는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과 머레이 페라이어 피아노 리사이틀이, 10월에는 예프게니 키신 피아노 리사이틀이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 피아니스트와 거장들의 무대로 이어지는 내년 시리즈에선 피아노가 가진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크레디아의 스테디셀러 공연들도 내년에 어김없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순수한 목소리로 치유와 희망을 전하는 빈 소년 합창단의 신년 음악회는 내년 1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디즈니의 주옥같은 음악들을 선보이는 <디즈니 인 콘서트 - Frozen>은 내년 5월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또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곡가 유키 구라모토의 공연 역시 내년 봄과 겨울, 두 번에 걸쳐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갖는다.

또한 야외 클래식 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크레디아 파크콘서트>의 내년 무대에는 디즈니의 OST를 만날 수 있는 디즈니 인 콘서트와 함께 '원 나잇 인 파리(One Night in Paris)'를 주제로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의 콘서트가 펼쳐진다. 내년 9월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펼쳐지는 <크레디아 파크콘서트>는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만날 수 있다.
 
크레디아 아티스트들의 공연으로는 총 5개의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워너, 유니버설 뮤직에서 각각 신보를 발매하는 지용과 리처드 용재 오닐을 시작으로, 신지아, 바이츠 퀸텟 & 임동혁, 스테판 피 재키브, 콘라드 타오 & 제이 캠벨 등이 내년 한 해 동안 공연된다.

지난 6월, 10주년을 맞이했던 디토 페스티벌 역시 내년에 새로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미샤 마이스키와 디토, 임동혁이 함께하는 무대부터 디토의 뉴페이스 문태국, 김한의 리사이틀까지 다양한 공연들로 무대를 꾸민다.

더욱 자세한 라인업은 하단의 리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크레디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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