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패티’ 역에 소프라노 강혜정, 김순영, 배우 이지혜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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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강혜정과 김순영, 그리고 뮤지컬배우 이지혜가 오는 1월 개막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속 천재 소프라노 ‘패티’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안나’라는 여인의 삶을 통해 가족과 사랑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다. 작품 속 ‘패티’는 아름다운 목소리와 미모를 갖춘 전설적인 소프라노로, 19세기 러시아에서 이름을 떨친 실존 인물 ‘아델리나 패티’를 모델로 한 인물이다.

 

‘패티’ 역으로 생애 첫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강헤정은 ‘더 마이클 시스카 오페라 어워드’를 수상한 정상급 소프라노다. 강헤정은 유럽 투어 중 배우 추천을 위해 극중 ‘패티’가 부르는 넘버 '죽음 같은 사랑’을 들은 직후 선율에 매료되어 직접 출연을 결정했다.

 

유럽과 국내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소프라노 김순영은 뮤지컬 <팬텀>에 이어 두 번째로 뮤지컬에 도전해 더욱 깊어진 연기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뮤지컬 <레베카>, <스위니토드>에서 열연을 펼친 이지혜는 순수한 사랑을 기다리는 여인 ‘키티’ 역과 소프라노 ‘패티’ 역에 동시에 캐스팅돼 1인 2역으로 무대에 선다.

 

‘안나’가 죽음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되는 곡이자 작품의 '킬링 파트’라 불리는 넘버 ‘죽음 같은 사랑’을 세 배우가 어떻게 표현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내년 1월 10일부터 2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윤수경 인턴 기자(0303polly@interpark.com)

사진: 쇼온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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