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미저리> 2월 초연...김상중·김승우·이건명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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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했던 브로드웨이 스릴러 연극 <미저리>가 내년 2월 국내 초연된다.

 

연극 <미저리>는 인기 소설 ‘미저리’의 작가 폴을 동경하는 애니의 섬뜩한 집착을 담은 스릴러다. 스티븐 킹 원작의 동명 소설과 영화로 잘 알려져 있는 이 작품은 2015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연극 데뷔작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국내 초연에는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들이 합류해 눈길을 끈다.

 

먼저, 김상중, 김승우, 이건명이 인기 소설 ‘미저리’의 저자이자 유명 소설가 ‘폴’ 역으로 번갈아 무대에 선다. 드라마 <역적>, <나쁜녀석들>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을 맡아온 김상중, 드라마 <심야식당>, <아이리스> 등에서 다양한 연기 변신을 해온 김승우, 그리고 뮤지컬 <광화문연가>, <프랑켄슈타인>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펼쳐온 이건명은 애니의 집으로부터 탈출을 시도하는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소설가 ‘폴’의 열렬한 팬 ‘애니’ 역에는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세 여배우가 캐스팅됐다. 제 25회 이해랑연극상 수상자인 길해연, 제 2회 서울 연극인대상 연기상 수상자이자 드라마 <저글러스>에서 활약 중인 이지하, 제 43회 동아연극상 연기상 수상자이자 영화 <타짜>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준 고수희가 광기 어린 '애니' 캐릭터를 그려나간다. 

 

또한, 연극 <그놈을 잡아라>, <사랑별곡> 등에서 열연한 고인배가 실종된 ‘폴’의 행적을 수사하는 마을 보안관 ‘버스터’를 맡는다.

 

연극 <미저리>는 내년 2월 9일부터 4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28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윤수경 인턴 기자(0303polly@interpark.com)
사진: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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