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우스> 신구 캐스트의 조합, 장두이·안석환·전박찬·오승훈·정휘 캐스팅
- 2018.01.11
- 강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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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에쿠우스>가 2년 만에 재공연 소식과 함께 새로운 캐스팅을 발표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으로, 한국에서는 1975년 초연 이래 강태기, 송승환, 최재성, 최민식, 조재현, 류덕환 등의 배우를 탄생시켰다.
에쿠우스(Equus)는 말(馬)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여섯 마리의 말의 눈을 찔러 법정에 선 17세 소년 ‘알런’과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전개로 시대를 지나도 여전히 뜨거운 신, 인간의 잠재된 욕망을 그리고 있다.
알런을 치료하며 인간의 내면에 대한 고뇌에 빠지는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 역에는 연극 <리어왕>과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서 열연을 펼쳤던 장두이가 새로운 다이사트로 분한다. 이와 함께 2014년, 2015년 다이사트 역의 안석환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광기 어린 소년 알런 역에는 2014년 공연에서 활약한 전박찬을 필두로 무대는 물론 스크린과 브라운관까지 다채로운 영역에서 활약 중인 배우 오승훈,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베어 더 뮤지컬>에 출연 중인 정휘가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2014년부터 <에쿠우스>의 연출을 직접 맡아온 극단 실험극장 이한승 대표가 다시 한번 공연을 이끌 예정이며, 극단 실험극장의 단원이자 지난 공연을 함께 했던 차유경, 유정기, 서광일, 이양숙, 김예림 등이 참여한다.
연극 <에쿠우스>는 3월 1일 대학로 수현재써어터에서 개막하며 4월 29일까지 만날 수 있다. 오는 23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나인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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