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극단 김준수, <수궁가> 완창판소리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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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의 간판스타 김준수가 국립극장이 선보이는 2018년 완창판소리의 첫 번째 주자로 무대에 오른다.
 
김준수는 오는 3월 국립극장에서 '수궁가' 완창판소리에 도전한다. 전남무형문화재 29-4호 판소리 ‘수궁가’ 이수자인 김준수는 이번 무대를 통해 소리꾼이라는 본연의 정체성에 집중해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김준수가 이번에 선보일 소리는 미산제 수궁가로, 자라의 꾐에 빠져 용궁에 갔던 토끼가 꾀를 내어 살아 돌아오는 과정을 익살스럽게 표현하는 화려한 곡이다. 이 곡은 그가 판소리에 입문하며 스승 박금희 명창으로부터 가장 먼저 배운 소리이기도 하다. 고수는 창자와 어릴 적부터 호흡을 맞춰온 이태백과 박병준이 맡고, 해설 및 사회는 김기형 고려대학교 국문학과 교수가 맡는다.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는 김준수는 일찍이 2009년 국립극장 ‘차세대 명창’으로 선정돼 두각을 나타냈으며, 2013년 국립창극단 입단 이후 <서편제><배비장전><산불><트로이의 여인들>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도 KBS <불후의 명곡>,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국악의 매력을 알렸고, 최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판소리를 불러 주목받기도 했다. 그가 고음과 저음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소리와 창극에서 익힌 연극적 표현력을 바탕으로 그려낼 수궁가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판소리 다섯 바탕을 짧게는 3시간에서 길게는 8~9시간까지 완창하는 무대다. 지난 34년 동안 박동진 명창을 비롯해 성창순, 박송희, 성우향, 남해성, 송순섭, 안숙선, 신영희 등 당대 최고의 명창들이 이 무대에 올랐다.
 
김준수의 <수궁가> 완창판소리는 3월 24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펼쳐지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국립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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