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5월 개막…브래드 리틀 한국 연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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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오는 5월,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에 출연한 배우 브래드 리틀이 한국 연출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미국 작가 마거릿 리첼의 장편 소설과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미국 남북전쟁 시대에서 강인하고 정열적이었던 한 여인의 사랑과 삶을 그려냈다. 우리나라에선 지난 2015년 초연돼,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폭넓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브래드 리틀이 한국 공연의 연출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우리나라에선 <오페라의 유령>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지킬 앤 하이드>, <캣츠> 등에 잇따라 출연해 '빵 아저씨'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브래드 리틀은 무대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에서 연출가로서의 역량도 뽐낼 예정이다.

한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이번 시즌 캐스팅 과정에서 색다른 시도를 해 주목받고 있다. 바로 뮤지컬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캐스팅 콜>을 통해 주연 배우를 선발하는 것. MBC케이블 채널에서 진행되는 이번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남녀 주연배우로 무대에 오르는 기회를 얻게 된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오는 5월 18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쇼미디어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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