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캐스팅 공개…케이윌, 윤형렬, 차지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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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한국어 버전 개막 10주년 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욕망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송스루 뮤지컬(대사 없이 노래로만 극을 진행하는 뮤지컬)이다. 세계적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 2008년 초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공연돼, 지난 2016년엔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초연에 참여했던 윤형렬을 비롯해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먼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헌신적인 사랑을 선보이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역은 케이윌과 윤형렬이 캐스팅됐다. 케이윌은 지난 시즌 <노트르담 드 파리>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으며, 윤형렬은 초연을 시작으로 2009년·2013년 공연에 연달아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치명적인 아름다움과 순수한 영혼을 가진 에스메랄다 역은 지난 시즌에 참여했던 윤공주와 함께 <서편제>, <마타하리>의 차지연, <드림걸즈>의 유지가 새로 합류해 또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극중 화자이자 파리의 음유시인 그랭구와르 역에는 마이클리와 정동하가 다시 한 번 캐스팅 됐으며, 에스메랄다를 본 후 욕망에 휩싸이게 된 성직자 프롤로 역은 민영기와 최민철이 맡아 씬 스틸러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파리의 근위대장으로 에스메랄다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페뷔스 역에는 출중한 외모와 가창력을 겸비한 최수형, 이충주, 고은성이 캐스팅됐다. 특히 JTBC <팬텀싱어>에서 극 중 대표곡 '대성당들의 시대'를 불러 주목을 받았던 고은성이 이번 시즌을 통해 처음 합류해 눈길을 끈다.
 
집시들의 우두머리 클로팽 역에는 지난 시즌에 출연했던 박송권과 오디션을 통해 합류한 장지후가 번갈아 무대에 선다. 마지막으로 페뷔스의 약혼자 프뢰르 드 리스 역은 배우 이지수, 김다혜, 함연지가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6월 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28일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각 기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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