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를 하다> 캐스팅 공개…강필석·이지훈·임강희·김지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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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첫 무대에 올라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음악상,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 작곡/작사상 등을 수상하며 공연 마니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가 오는 6월 무대로 돌아온다. 초연멤버 강필석을 비롯해 이지훈, 임강희, 김지현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번지점프를 하다>는 이병헌, 姑이은주 주연의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창작뮤지컬로, 2012년, 2013년 두 차례 공연 된 바 있다.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담은 음악과 시공간을 뛰어넘는 독특한 감성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관객 설문조사에서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로 여러 번 선정됐다.
 
5년 만에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 멤버 강필석과 <안나 카레니나>의 이지훈이 17년 전 사랑에 빠졌던 태희와 안타까운 이별을 한 후 그녀를 잊지 못하는 남자 인우를 연기하고, <광화문 연가>의 임강희와 <카포네 트릴로지>의 김지현이 인우와 사랑에 빠진 당돌하고 사랑스런 여자 태희를 연기한다.
 
인우가 가르치는 학생으로 작은 습관부터 말투까지 태희와 닮아 인우를 혼란스럽게 하는 현빈 역에는 <벤허>의 최우혁과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이휘종이 캐스팅됐고, 현빈을 좋아하는 혜주 역에는 <영웅>의 이지민이 캐스팅됐다.
 
이와 함께 최호중과 진상현이 인우에게 연애 조언을 해주는 친구 대근과 기석 역을 각각 맡았고, 강기헌, 하도빈, 박철, 이예슬, 임지혜, 이지숙 등이 학생들로 출연한다.
 
올해 개관 40주년을 맞이한 세종문화회관과 달 컴퍼니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번지점프를 하다>는 6월 12일부터 8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지며, 티켓은 4월 1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티켓 오픈에 앞서 10일 세종패키지 티켓 구매자 좌석 선택과 11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유료 회원 오픈, 오후 3시 달 컴퍼니 유료 회원 티켓을 판매를 진행한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세종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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