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 오사무 범죄소설 <낭떠러지의 착각> 무대로…13일 개막
- 2018.04.02
- 박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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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낭떠러지의 착각>이 오는 4월 공연된다.
연극 <낭떠러지의 착각>은 극단 비밀기지(구 종이인간)의 작품으로, CJ문화재단이 공연생태계 활성화 및 상생을 위해 운영하는 ‘2018 스테이지업 공간지원사업’에 선정돼 정식 무대에 오르게 됐다.
원작인 동명의 단편 소설은 일본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다자이 오사무가 쓴 최초의 범죄소설로 알려져 있다. 작품은
여름방학을 맞아 온천으로 여행을 떠난 남자가 어느 신인 작가를 사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형식상으로는 단순한 범죄물이지만, 다자이 오사무가 부끄러워 숨기려 했던 자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공연에 대해 “원작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희곡으로 각색했으며, 이목을 사로잡는 음악과 다채로운 연출적 장면들을 추가해 ‘청춘’을 주제로 젊음의 시기에 놓인 인간의 헛된 욕망과 실패를 밀도 있게 다뤘다”고 전했다.
제작사 극단 비밀기지는 2017년 <천원짜리 오페라> 공연을 시작해 제 17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에서 <햄릿 연습>으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에는 두산아트센터에서 기획한 ‘2018 두산아트랩’에 선정되어 <종이인간>을 공연해 주목받은 신진 극단이다.
연극 <낭떠러지의 착각>은 오는 4월 13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CJ아지트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벨라뮤즈 제공
연극 <낭떠러지의 착각>은 극단 비밀기지(구 종이인간)의 작품으로, CJ문화재단이 공연생태계 활성화 및 상생을 위해 운영하는 ‘2018 스테이지업 공간지원사업’에 선정돼 정식 무대에 오르게 됐다.
원작인 동명의 단편 소설은 일본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다자이 오사무가 쓴 최초의 범죄소설로 알려져 있다. 작품은
여름방학을 맞아 온천으로 여행을 떠난 남자가 어느 신인 작가를 사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형식상으로는 단순한 범죄물이지만, 다자이 오사무가 부끄러워 숨기려 했던 자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공연에 대해 “원작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희곡으로 각색했으며, 이목을 사로잡는 음악과 다채로운 연출적 장면들을 추가해 ‘청춘’을 주제로 젊음의 시기에 놓인 인간의 헛된 욕망과 실패를 밀도 있게 다뤘다”고 전했다.
제작사 극단 비밀기지는 2017년 <천원짜리 오페라> 공연을 시작해 제 17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에서 <햄릿 연습>으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에는 두산아트센터에서 기획한 ‘2018 두산아트랩’에 선정되어 <종이인간>을 공연해 주목받은 신진 극단이다.
연극 <낭떠러지의 착각>은 오는 4월 13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CJ아지트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벨라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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