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화려할 순 없다 <브로드웨이 42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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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프레스콜이 지난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됐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80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현지에서 5000회 이상 공연된 스테디셀러 쇼 뮤지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브로드웨이의 댄서가 되고자 무작정 상경한 시골소녀 페기 소여가 우여곡절 끝에 성공을 거머쥔다는 희망적인 스토리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한국초연 20주년을 기념하고자 올해 공연은 ‘뉴 제너레이션(New Generation)’을 슬로건으로 내놓고 일부 장면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했다. 대형거울이 등장해 배우들의 안무를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는 ‘거울씬’이나 피아노 위에서 솔로댄스를 추는 ‘피아노씬’ 등이 기존 공연보다 더 화려해진 대목이다.

올해 공연의 연출과 총괄안무는 브로드웨이 현지에서 안무가로 활약중인 레지나 알그렌이 맡았다. 지난 1997년 국내 공연의 안무지도를 맡은 바 있는 레지나는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에서도 초빙될 만큼 저명한 안무가다.

더 화려해진 무대와 탄탄한 출연진으로 돌아온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8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
사진 : 기준서(www.studiochoon.com)
 
▲ 화려한 탭댄스로 공연의 문을 연 앤디 역 최영민과 앙상블.
 
▲ 한물간 여배우 도로시 브록으로 분한 김선경.
 
▲ 카리스마 넘치는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 송일국.
 
▲ 중년 남성 캐릭터에 어울리는 묵직한 중저음을 들려준 줄리안 마쉬 역 이종혁
 
▲ 느낌 충만한 보컬로 재즈 넘버를 소화하는 도로시 브록 역 최정원.
 
▲ 도로시 브록으로 더블캐스팅 된 김선경, 최정원.
 
▲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커플 탭댄스를 선보이는 임혜영, 에녹.
 
▲ 올해 공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계단씬. 전구가 촘촘히 박힌 계단이 화려함을 더한다.
 
▲ 현란한 탭댄스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 준 스팽글 의상.
 
▲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탭댄스를 선보이는 에녹. 발톱이 빠질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다고 전했다.
 
▲ 주연배우 6인방 에녹, 임혜영, 이종혁, 김선경, 송일국, 최정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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