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서 만나는 ‘비긴 어게인’…어쿠스틱 감성 충만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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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가수들의 해외 버스킹 과정을 담은 예능프로그램 ‘비긴 어게인’이 시즌 2를 맞아 방송 중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김윤아, 이선규, 윤건, 로이킴 등의 출연자들이 합동 공연뿐 아니라 하나둘씩 짝을 지어 낯선 골목길에서 통기타 하나만으로 펼치는 즉석 공연으로 어쿠스틱 감성을 물씬 전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브라운관이 아닌 무대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어쿠스틱 감성의 콘서트는 어떤 것이 있을까.
 
노리플라이 ‘아름다운 시절’
4.28~29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얼마 전 신곡 ‘나의 봄’을 발표하며 다시금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을 전했던 인디 듀오 노리플라이가 오는 28일, 29일 양일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단독콘서트 ‘아름다운 시절’을 연다.
 
2006년 ‘뒤돌아보다’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노리플라이는 이후 ‘고백하는 날’ ‘그대 걷던 길’ ‘끝나지 않은 노래’ 등의 인기곡을 발표하며 꾸준히 사랑받았다. 이번 콘서트는 이들이 여는 2018년 첫 단독콘서트로, 제목에 “힘든 시간도, 이별의 아픔도, 외로웠던 순간들도 다 청춘의 일부분이고 지나고 나면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뜻을 담았다. 노리플라이는 이번 공연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풀 밴드 라이브를 비롯해 섬세한 첼로 연주 등 다양한 구성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슈가볼 소극장 콘서트 ‘봄과 여름 사이’
5.18~6.3 홍대 벨로주

감성 싱어송라이터 슈가볼은 오는 5월 18일부터 소극장 콘서트 ‘봄과 여름 사이’를 연다.
 
‘봄과 여름 사이’는 슈가볼이 매년 늦봄 개최하는 브랜드 공연이다. 2006년 데뷔한 슈가볼은 ‘I love you girl’ ‘농담 반 진담 반’ ‘연애담’ 등의 인기곡을 발표하며 꾸준히 사랑받았다. 연애와 사랑, 일상을 둘러싼 여러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한 가사와 편안하고 달콤한 멜로디가 슈가볼의 매력. 지난해 봄 펼쳐진 ‘봄과 여름 사이’는 전석 매진되며 추가공연까지 이어진 바 있다.
 
슈가볼은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아늑한 소극장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소소한 이야기와 공감 가는 음악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26일 발매할 새 싱글 ‘기대를 낮출게’를 들려줄 계획. 공연은 5월 18일부터 6월 3일까지 총 8회 펼쳐진다.
 
은 콘서트
6.22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우연의 음악’, ‘짙은 2017 소극장 콘서트 Vol.1’ 등 그간의 단독공연에서 연이어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인기 싱어송라이터 짙은은 오는 6월 22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2005년 데뷔한 짙은은 ‘백야’, ‘TV show’, ’잘 지내자, 우리’ ‘고래’ 등 문학적 가사와 섬세한 감성, 세련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들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9년 만에 발매한 정규앨범 ‘UNI-VERSE’에서 인간 본연의 고독과 슬픔을 울림 깊은 음악으로 담아냈고, 지난 달에는 밝고 경쾌한 싱글 앨범 ‘Life is good’으로 색다른 감성을 전했다. 오는 6월 펼쳐지는 콘서트는 그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글/구성 :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민트페이퍼, 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 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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