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부터 알바생까지, 평범한 인물의 삶 그렸다…주호민 웹툰 원작 뮤지컬 ‘무한동력’
- 2018.04.27
- 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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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실패한 평범한 청년, 공무원을 준비 중인 하숙생, 4차원의 자유로운 아르바이트생.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바로 3년 만에 다시 공연되는 뮤지컬 ‘무한동력’이다.
뮤지컬 ‘무한동력’은 2008년 주호민 작가가 그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각각의 개성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재연에는 오종혁과 김바다가 장선재 역, 임철수와 안지환이 진기한 역, 김태한과 윤석원이 한원식 역, 박란주·정소리가 한수자 역, 김윤지·정우연이 김솔 역, 신재범이 한수동 역을 각각 맡아 극의 재미를 더한다.
뮤지컬 ‘무한동력’은 2008년 주호민 작가가 그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각각의 개성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재연에는 오종혁과 김바다가 장선재 역, 임철수와 안지환이 진기한 역, 김태한과 윤석원이 한원식 역, 박란주·정소리가 한수자 역, 김윤지·정우연이 김솔 역, 신재범이 한수동 역을 각각 맡아 극의 재미를 더한다.
지난 26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는 오종혁·김바다 등 전 배우들이 참석해 ‘무한동력’의 주요 장면들을 시연하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시연 장면에선 하숙집 가족들과 만난 주인공 선재의 모습을 담은 ‘팅탱쏭’을 비롯해, 소심한 성격을 지닌 기한의 솔로곡 ‘가늘고 길게’, 사춘기 소년의 멋부림이 느껴지는 수동의 ‘아버지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 나를 떠나셨네’ 등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8곡의 넘버가 이어졌다. 특히 원작을 그대로 구현한 듯한 재치 넘치는 장면들과 취업준비생들이 공감할 만한 현실감 넘치는 대사들이 눈길을 끌었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김동연은 “’무한동력’은 일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보니 다른 작품들에 비해 드라마의 기복이 없어서 처음엔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는 “다르게 생각해보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게 개개인에게는 그 어떤 일보다 드라마틱한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이를 어떻게 하면 다채롭고 흥미롭게 전달할까’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신과 함께_저승편’에 이어 또 한 번 주호민 원작의 작품을 맡게 된 그는 “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두 작품이 갖고 있는 공통적인 특징”이라며, “평범한 사람들이 지닌 긍정적인 에너지를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 장면에선 하숙집 가족들과 만난 주인공 선재의 모습을 담은 ‘팅탱쏭’을 비롯해, 소심한 성격을 지닌 기한의 솔로곡 ‘가늘고 길게’, 사춘기 소년의 멋부림이 느껴지는 수동의 ‘아버지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 나를 떠나셨네’ 등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8곡의 넘버가 이어졌다. 특히 원작을 그대로 구현한 듯한 재치 넘치는 장면들과 취업준비생들이 공감할 만한 현실감 넘치는 대사들이 눈길을 끌었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김동연은 “’무한동력’은 일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보니 다른 작품들에 비해 드라마의 기복이 없어서 처음엔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는 “다르게 생각해보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게 개개인에게는 그 어떤 일보다 드라마틱한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이를 어떻게 하면 다채롭고 흥미롭게 전달할까’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신과 함께_저승편’에 이어 또 한 번 주호민 원작의 작품을 맡게 된 그는 “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두 작품이 갖고 있는 공통적인 특징”이라며, “평범한 사람들이 지닌 긍정적인 에너지를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선재 역을 맡은 오종혁, 김바다는 평범함을 연기하는 것이 무엇보다 힘들었다고. 오종혁은 “그동안 개성이 뚜렷한 역할들을 많이 맡다 보니, 평범한 캐릭터인 선재를 연기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연출님의 조언에 따라 자연스러운 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바다 역시 “일반 직장인과는 다른 직군의 일을 하다 보니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을 놓치고 있지는 않나’라는 고민이 들었다”며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살 수 있는 선재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초연에 이어 재연에 또다시 합류하게 된 배우들은 이번 시즌에선 초연의 내용을 보강한 만큼 또 다른 ‘무한동력’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
한수자 역의 박란주는 “초연보다 더욱 웹툰에 가까워진 것 같다”며 “더욱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인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 한원식 역의 김태한 역시 “공연 중간중간의 에피소드들이 더욱 구체적으로 설정되고 다채로워진 것 같다”며 “더욱 재미있는 요소들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초연에 이어 재연에 또다시 합류하게 된 배우들은 이번 시즌에선 초연의 내용을 보강한 만큼 또 다른 ‘무한동력’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
한수자 역의 박란주는 “초연보다 더욱 웹툰에 가까워진 것 같다”며 “더욱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인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 한원식 역의 김태한 역시 “공연 중간중간의 에피소드들이 더욱 구체적으로 설정되고 다채로워진 것 같다”며 “더욱 재미있는 요소들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한동력’ 출연진들은 이날 취재진 앞에서 특별한 매진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박란주는 “10회 매진 시, 래퍼를 꿈꾸는 수동 역을 맡은 재범이가 직접 엠넷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예선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며 “관객분들에게 직접 그 과정을 카메라에 담아 보여 드리겠다”고 밝힌 것. 신재범은 잠시 당황했지만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담은 뮤지컬 ‘무한동력’은 오는 7월 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계속되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배경훈(Mr.Hodol@Mr-Hod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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