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 카뮈 원작…연극 ‘페스트’ 오는 1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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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의 대표 소설 중 하나인 '페스트'가 오는 5월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단의 '2018 세계고전 시리즈'로, 지난 3월 선보인 프란츠 카프카의 '성'에 이어 공연되는 이번 작품은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청춘예찬'의 연출가 박근형이 직접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페스트'는 알제리의 도시 오랑에 닥친 전염병 페스트로 인해 벌어지는 인물들의 갈등과 연대를 그린 이야기로, 이미 뮤지컬·연극 등 다양한 장르로 변주된 바 있다.

'깔리굴라 1237호', '레지스탕스' 등 알베르 카뮈의 작품을 연출한 바 있는 박근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두운 시대를 지나 새로운 사회를 꿈꾸는 관객들에게 응원과 연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는 주인공 베르나르 리유 역을 의사와 내레이터, 2개의 역할로 나눠 작품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내레이터 리유 역에는 경기도립극단의 수석단원으로 열연을 펼쳤던 배우 이찬우가 맡았고, 의사 리유 역에는 국립극단 시즌단원 임준식이 캐스팅됐다.

연극 '페스트'는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10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국립극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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