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4인극으로 재탄생한 ‘로미오와 줄리엣’…연극 ‘R&J’ 오는 7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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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과감한 상상력으로 새롭게 바꾼 연극이 오는 7월 무대에 오른다. 바로 남성 4인극 'R&J'다.

뉴욕 역사상 최장기 공연된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알려진 연극 'R&J'는 엄격한 규율이 있는 가톨릭 남학교를 배경으로 4명의 남학생이 '로미오', '줄리엣', '머큐쇼' 등 약 열 개의 남·여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작품이다. 1997년 뉴욕 초연 이후 미국 전역에서 400회 이상 공연되고, 영국·네덜란드·호주 등 전 세계 무대에도 진출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극 'R&J'의 국내 초연은 '어쩌면 해피엔딩', '무한동력'의 김동연이 연출을, '국경의 남쪽', '심야식당'의 정영 작가가 우리말 대본 작업을 맡았다.

연극 'R&J'는 오는 7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쇼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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