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를 쓰는 작가와 게임중독에 빠진 아들의 이야기…연극 ‘리얼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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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사개탐사의 '리얼 게임'이 우수공연에 재공연의 기회를 주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에서 선정됐다.
 
'리얼 게임'은 미국 드라마 '블루문 특급'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미국의 극작가인 윌리엄 미조리 다운스 작가가 2016년 11월 '피카소 훔치기' 공연차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비선실세와 촛불집회 등 일련의 국내 사회상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질문 "무엇이 진짜인가"를 던지고 있는 '리얼 게임'은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와 게임중독에 빠진 그의 아들이 등장한다. 실화라는 말을 듣고 그에 바탕해 극을 완성한 아버지는 자신이 다룬 것이 실제론 픽션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하는 반면, 아들은 자신이 즐기는 게임의 스토리가 가상세계가 아닌 현실에서 이뤄지고 있었음을 깨닫고 충격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7년 초연에 이어 극단 사개탐사 대표인 박혜선이 다시 연출을 맡았고 아버지 역에 윤상화, 아들 역에 박종용, 신대표 역에 정의순이 출연하며, 세실리아 역에 강지원이 새롭게 극에 합류한다.

연극 '리얼 게임'은 6월 14일부터 7월 1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공간아울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극단 사개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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