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톡데이트] 배우 최우혁 "'번지점프를 하다'로 제2의 도약 꿈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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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채팅으로 나누는 배우와 팬들의 즐거운 소통타임! 플레이디비의 새 코너 <까톡데이트>. 그 두 번째 주인공은 바로 ‘번지점프를 하다’의 최우혁이다. 작품 속에서 주인공 인우의 마음을 뒤흔드는 고등학생 현빈 역을 맡은 최우혁은 섬세한 감성표현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재빠른 타자 실력으로 팬들의 질문에 답변해주는가 하면, 공개되지 않았던 대기실 셀카까지 팬들에게 공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최우혁. ‘번지점프를 하다’가 배우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 같다는 그와의 대화를 지금부터 만나보자. (기사는 오픈채팅방에서 나누었던 대화를 재가공했다.)

 * 기사에는 ‘번지점프를 하다’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최우혁과의 미니 Q&A *

Q.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벤허’의 메셀라 등 기존에 맡았던 캐릭터와 비교했을 때 ‘번지점프를 하다’의 현빈이는 결이 다른 캐릭터인 것 같아요. 이 역할은 어떻게 맡게 된 건가요?
A. 이제까지 제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강렬한 역할을 주로 하다 보니깐 오히려 제 나이 때만 할 수 있는 작품들에 출연할 기회가 별로 없었어요. 제 나이를 실제 나이보다 많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지금 나이에만 할 수 있는 캐릭터들을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찰나에 ‘번지점프를 하다’ 현빈을 만나게 된 거죠. 그런 의미에서 ‘번지점프를 하다’는 저에게 배우로서 도약할 수 있게 만드는 작품이라 생각해요. 이 역할을 잘 소화하고 나면 제가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의 폭이 조금 더 넓어질 수 있겠다 느꼈거든요. 다행히 주변 분들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힘이 되고 있어요.

Q. 현빈이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어요?
A. 현빈 캐릭터, 정말 어려워요. 하지 말아야 할 것, 꼭 해야할 것들이 명확한 캐릭터거든요.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태희는 각별한 사랑을 하지만, 현빈은 각별한 사랑 없이 태희의 감정을 그대로 이어 받아 2막을 연기하기 때문에 정말 어렵더라고요. 처음에 연습 시작했을 땐 괜히 한 건 아닌가 생각이 들 만큼 디테일하게 감정을 표현해야 해서 힘들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저 나름대로 디테일함을 살리려 하고, 그걸 알아봐 주는 관객 분들이 생기니깐 재밌고 신기하더라고요. '손 각도 하나하나까지 집중해서 봐주시는구나' 생각이 들어 정말 감사해요.

Q. 현빈의 전생이 태희인 만큼, 태희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고민하셨던 부분도 있었을 것 같아요.
A. 태희나 현빈이는 신기하게도 감정의 군더더기가 없더라고요. 그 점을 활용하려 했어요. 보통 연기할 때 하나의 감정만 보여줘야 하는 역할이 있고, 복합적인 역할이 있잖아요. 그런데 현빈, 태희는 자신의 감정을 확실하게 표현해요. 예를 들어 현빈이는 장난치다가 여자친구가 싫어하는 거 보면 바로 진심으로 사과하거든요. ‘니가 싫어할 줄 몰랐어. 정말 미안해’ 이렇게요. 그런데 보통 어떤 사람들은 미안하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런 면에서 현빈이는 다른 거죠. 최대한 제 씬 안에서 현빈의 감정을 선명하게 보여주려고 해요. 태희도 그렇거든요.

Q. 실제 우혁 씨의 성격은 현빈에 가깝나요.
A. 네, 저도 감정의 군더더기 없이 좋고 싫음이 분명한 편이에요. 인간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고요. 좋아하는 사람에겐 제 감정을 듬뿍 담아서 행동하는데, 싫어하는 사람 앞에서 좋은 척은 못하겠더라고요. 그런데 또 반대로 굉장히 세심하고 여린 면도 있어요. 제가 트리플 a형이라서요.(웃음) 잘못한 게 있으면 집에 와서 ‘왜 그런 얘기를 했을까’ 반성하고 그럴 때도 많아요.

Q. 아까 많은 팬들이 우혁 씨의 질문에 답을 해줬는데요. 우혁 씨 본인은 배우로서 어떻게 늙어가고 싶어요?
A. 전 제가 잘 해낼 수 있는 역을 꾸준하게 관객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저를 계속해서 알리고, 실력도 키워나가야 할 것 같아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도 도전하고 싶은 것도 그 때문이고요.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해주세요.


글/사진/구성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교복사진 제공 : 최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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