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설경구·황정민 배출한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오는 9월, 10년 만에 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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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조승우 등 영화계 굵직한 스타들을 배출한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1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독일 '그립스' 극단 폴커 루드비히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연변처녀 선녀의 눈을 통해 실직가장·가출소녀·자해 공갈범 등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인물들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IMF 시절 우리 사회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아내, 지난 1994년 초연 이후 2008년까지 총 16년 동안 4천 회의 공연을 치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3차에 걸친 오디션과 함께 85:1의 경쟁률을 뚫은 11명의 신인 배우들이 출연한다. 연출은 작품의 번안·각색에 참여한 학전 김민기 대표가, 음악감독은 최근 남북정상회담 환송공연에서 '하나의 봄'을 작곡, 연주해 화제를 모았던 정재일이 각각 맡았다.
 
10년 만에 다시 공연되는 만큼 공연 제작사 극단 학전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지하철 1호선' 출신 배우들이 게스트라는 개념으로 특정 회차에 단일 배역으로 깜짝 출연하는 것이다. '지하철 1호선' 출신 배우들의 깜짝 등장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극단 학전은 원작가 흉상 제막식, 학술대회 등의 행사로 '지하철 1호선'의 재공연을 축하할 예정이다.

4001회부터 다시 달리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오는 9월 8일부터 12월 30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100회 한정으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극단 학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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