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국민MC 주병진이 '오! 캐롤'을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오! 캐롤'은 '원 웨이 티켓' 등의 노래로 유명한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명곡을 사랑 이야기로 엮어낸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주병진은 이 작품에서 파라다이스 리조트 쇼의 유머러스한 MC이자 순애보를 간직한 인물 허비를 연기한다.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한 주병진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개그맨, MC, 기업인이 아닌 뮤지컬 배우로서 만날 생각에 설렘과 기분좋은 긴장감이 동시에 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주병진과 함께 서범석, 성기윤, 윤영석이 허비 역을 맡았으며, 박해미, 김선경, 이혜경이 허비가 짝사랑하는 인물 에스더를 연기한다. 이 외에도 정상윤, 박영수, 정원영, 서경수, 최우리, 스테파니, 허혜진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주병진이 출연하는 뮤지컬 '오! 캐롤'은 오는 8월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이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차 티켓오픈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쇼미디어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