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파크전’ 오디오 가이드 참여한 가수 자이언티 “저만의 스타일로 안내해드릴게요”
- 2018.07.20
- 강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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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대교’, ‘No Make Up ‘, ‘눈’ 등의 노래로 유명한 가수 자이언티가 오는 27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시작되는 ‘루나파크전: 더 디자인 아일랜드’(이하 루나파크전) 전시의 오디오 가이드 녹음을 마쳤다. 오디오 가이드란 전시회에서 전시되고 있는 작품이나 작가에 대한 설명을 녹음하여 관람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번 전시회에서 자이언티는 그만의 감각적인 스타일과 목소리로 전시 관람객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자이언티는 직접 전시회도 개최했을 만큼 그림, 사진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은 아티스트다. 녹음 전 스튜디오에서 자이언티를 만나 전시회에 참여하게 된 이유와 그의 노래, 음악 작업에 영감을 주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자이언티는 직접 전시회도 개최했을 만큼 그림, 사진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은 아티스트다. 녹음 전 스튜디오에서 자이언티를 만나 전시회에 참여하게 된 이유와 그의 노래, 음악 작업에 영감을 주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Q. <루나파크전> 전시회 오디오 가이드에 참여하게 된 이유가 궁금해요.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제가 가수이다 보니 아무래도 곡을 쓰고 노래하면서 마이크 앞에서 서 있는 시간이 많은데요. 그것은 노래를 부르거나, 노래를 녹음하는 목적이라면, 오디오 가이드 녹음은 말하는 소리를 녹음하는 것이어서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그리고 평소에 전시장에서 그림이나 여러 가지를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좋아해요. 저의 이런 취미도 한 몫 한 것 같아요. 그리고 DDP는 저도 자주 갔던 공간인데 그 익숙한 곳에 제 목소리가 들리게 되면 뭔가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러울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Q. 노래 녹음과 오디오 가이드 녹음은 좀 다를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많은 분이 제 노래하는 목소리가 익숙하실 텐데, 저도 전시장에서 ‘제 목소리가 어떻게 들릴까?’ 궁금해요. 전시회 담당자와 사전 미팅할 때 오디오 가이드 녹음을 “제 말투로 하고 싶다”고 의견을 냈었는데, 대본을 보니 제가 평소에 말하는 스타일을 잘 담아 주셨더라고요. 저만의 느낌을 살려서 오디오를 듣는 분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녹음을 하려고 해요.
오디오 가이드 대본을 미리 읽어봤는데, 전시회에 참여한 다양한 디자이너들이 각자 어떻게 자기 자리를 일궈냈고,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냈는지 그런 스토리가 재미있더라고요. 여러분들께도 작품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잘 전달하려고요.
Q. 평소에 전시 보는 것이 취미라고 했는데, 특별히 끌리는 이유가 있나요?
저는 그림, 영상, 사진 등 어떤 종류든 상관없이 그런 결과물들이 모두 흥미로운 것 같아요. 이런 전시를 통해서 영감을 많이 받아요. 사실 아이디어는 누구나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예술가들은 생각만 하지 않고 그걸 표현하는 직업이잖아요. 그래서 아이디어에서 그치지 않고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장이란 공간이 저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것 같아요. 예술가들의 치열함이 느껴지고 그걸 하기까지의 역사와 과정이 느껴지니까 그런 것들을 구경하고, 음미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Q. 같은 아티스트로서 분야는 다르지만, 동질감이 느껴지나 봐요.
그런 것 같아요. 뭔가 그곳에서 위로를 받는 같아요. ‘다들 이렇게 고민하고 있구나’라는 생각 때문에 동질감도 느껴지고요.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제가 가수이다 보니 아무래도 곡을 쓰고 노래하면서 마이크 앞에서 서 있는 시간이 많은데요. 그것은 노래를 부르거나, 노래를 녹음하는 목적이라면, 오디오 가이드 녹음은 말하는 소리를 녹음하는 것이어서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그리고 평소에 전시장에서 그림이나 여러 가지를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좋아해요. 저의 이런 취미도 한 몫 한 것 같아요. 그리고 DDP는 저도 자주 갔던 공간인데 그 익숙한 곳에 제 목소리가 들리게 되면 뭔가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러울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Q. 노래 녹음과 오디오 가이드 녹음은 좀 다를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많은 분이 제 노래하는 목소리가 익숙하실 텐데, 저도 전시장에서 ‘제 목소리가 어떻게 들릴까?’ 궁금해요. 전시회 담당자와 사전 미팅할 때 오디오 가이드 녹음을 “제 말투로 하고 싶다”고 의견을 냈었는데, 대본을 보니 제가 평소에 말하는 스타일을 잘 담아 주셨더라고요. 저만의 느낌을 살려서 오디오를 듣는 분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녹음을 하려고 해요.
오디오 가이드 대본을 미리 읽어봤는데, 전시회에 참여한 다양한 디자이너들이 각자 어떻게 자기 자리를 일궈냈고,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냈는지 그런 스토리가 재미있더라고요. 여러분들께도 작품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잘 전달하려고요.
Q. 평소에 전시 보는 것이 취미라고 했는데, 특별히 끌리는 이유가 있나요?
저는 그림, 영상, 사진 등 어떤 종류든 상관없이 그런 결과물들이 모두 흥미로운 것 같아요. 이런 전시를 통해서 영감을 많이 받아요. 사실 아이디어는 누구나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예술가들은 생각만 하지 않고 그걸 표현하는 직업이잖아요. 그래서 아이디어에서 그치지 않고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장이란 공간이 저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것 같아요. 예술가들의 치열함이 느껴지고 그걸 하기까지의 역사와 과정이 느껴지니까 그런 것들을 구경하고, 음미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Q. 같은 아티스트로서 분야는 다르지만, 동질감이 느껴지나 봐요.
그런 것 같아요. 뭔가 그곳에서 위로를 받는 같아요. ‘다들 이렇게 고민하고 있구나’라는 생각 때문에 동질감도 느껴지고요.
Q. 모든 예술 분야가 그렇겠지만 음악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잖아요. 자이언티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고민이 있을 것 같아요.
전 행운아죠. 제 음악과 행동도 그렇고 제가 가수로서 연예인으로서 음악이나 예능프로그램에 나와서 말을 다른 방송인보다 말을 재미있고 유창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보컬로서 여느 보컬리스트 분들처럼 음역이 높아서 소리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그런 노래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생긴 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는 편인데도 제가 겪고, 생각한 가사들로 사랑을 받고, 제 목소리로 생계유지를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전 정말 행운아라고 생각해요.
(전 고민이 항상 많지만) 그 고민이 절 괴롭히고 힘들게 하면서 창작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나의 이런 생각과 노래를 받아 들어주는 시대에 태어난 것에 대해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 되게 커요. 회사에 소속된 가수이지만, 뭔가 프리랜서처럼 제 방식대로 일하고 있거든요. 이것도 참 감사한 일이죠.
Q.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누가 있나요?
'좋아하는 가수가 누구냐', '좋아하는 영화감독이 누구냐' 같은 이런 비슷한 질문을 받을 때면 대답하기가 싫더라고요. 뭔가 누군가에게 취향을 알려주기가 싫어요(웃음). 요즘 시대에 SNS 보면 다양한 사람들이 자기 취향을 공유하고 있는데, 전 '정말 끔찍하다' 싶을 정도로 혼자 감춰두고 있는 편이에요.
제가 왜 그런 걸 공유하고 싶지 않은가 생각해보면 전 표현을 하는 직업이잖아요. 앞으로 표현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제 노래나 그 어떤 것으로 뭔가를 표현했을 때 거기서 저의 어떤 취향이 자연스럽게 묻어났으면 좋겠어요. 사실 대답을 하게 되면 너무 뻔한 대답이 나올까 봐 대답을 안 하는 것도 있어요(웃음).
전 행운아죠. 제 음악과 행동도 그렇고 제가 가수로서 연예인으로서 음악이나 예능프로그램에 나와서 말을 다른 방송인보다 말을 재미있고 유창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보컬로서 여느 보컬리스트 분들처럼 음역이 높아서 소리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그런 노래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생긴 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는 편인데도 제가 겪고, 생각한 가사들로 사랑을 받고, 제 목소리로 생계유지를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전 정말 행운아라고 생각해요.
(전 고민이 항상 많지만) 그 고민이 절 괴롭히고 힘들게 하면서 창작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나의 이런 생각과 노래를 받아 들어주는 시대에 태어난 것에 대해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 되게 커요. 회사에 소속된 가수이지만, 뭔가 프리랜서처럼 제 방식대로 일하고 있거든요. 이것도 참 감사한 일이죠.
Q.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누가 있나요?
'좋아하는 가수가 누구냐', '좋아하는 영화감독이 누구냐' 같은 이런 비슷한 질문을 받을 때면 대답하기가 싫더라고요. 뭔가 누군가에게 취향을 알려주기가 싫어요(웃음). 요즘 시대에 SNS 보면 다양한 사람들이 자기 취향을 공유하고 있는데, 전 '정말 끔찍하다' 싶을 정도로 혼자 감춰두고 있는 편이에요.
제가 왜 그런 걸 공유하고 싶지 않은가 생각해보면 전 표현을 하는 직업이잖아요. 앞으로 표현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제 노래나 그 어떤 것으로 뭔가를 표현했을 때 거기서 저의 어떤 취향이 자연스럽게 묻어났으면 좋겠어요. 사실 대답을 하게 되면 너무 뻔한 대답이 나올까 봐 대답을 안 하는 것도 있어요(웃음).
Q. ‘양화대교’로 라는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가사에 가족, 특히 아버지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양화대교’ 전까지는 감정에 호소한다거나, 가족 이야기 같은 걸 한 적이 없는데, 그걸 처음 발표했을 때는 저도 지금 보다 훨씬 어렸고, 뭔가 우리 집만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되게 힘들었어요. 한편으로는 사람들에게 ‘반응은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하고요.
그때 정말 초초했어요. '양화대교' 발표하기 전에 슬럼프가 정말 깊게 와서 6개월 넘게 창작을 못했거든요. 그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까'를 생각하게 되고, 그러다가 고민 끝에 이 곡을 쓰게 됐고요. 고민할 가치가 있었고, 고민했던 만큼 많이 분들이 좋아해주셨어요.
Q. 새로운 앨범은 언제쯤 나오게 될까요?
요즘같이 하루에도 수십 개의 음원 경쟁하는 이런 시대에 제가 앨범을 발표 안 한지 시간이 많이 흘렀어요. 시대가 너무 변해서 곡이 나온 지 1~2주 만에 잊혀요. 타이틀곡이 아니면 잘 듣지도 않고, 음반도 잘 사지 않아요. 사실 준비해 놓은 곡이 많아요. 많은 곡 중에 어떤 곡부터 들려줘야 제 성에도 차고, ‘대중들도 만족할까’라는 생각에 시간이 많이 흘렀어요. 곧 나와요. 과감하고 자유로운 곡이 될 것 같아요(웃음).
Q. 예전에 다른 작가와 전시회도 개최한 적이 있는데 앞으로 이런 계획이 또 있을까요?
몇 년 전에 전시회를 했는데 ‘재미있게 해보자’라고 시작했어요. 재미도 있었지만 정말 힘들었어요. 전시라는 시스템 자체가 아직 저에게는 너무 무거운 것 같아요. 앞으로 계획은 없어요(웃음).
Q.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
차라리 전시회보다는 낭송회, 음감회 같은 형식. 혹은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음악들이나 의미 있는 기록들을 형식에 제안 없이 자유롭게 풀어낼 수 있는 기획이 있으면 그런 것에 참여해보고 싶어요. 제가 기획해서 직접 제 목소리로 해도 되고, 다른 플레이어가 있어도 되고. 아니면 제 생각들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함께해도 되고요.
(플디: 예능 같은 방송 프로그램에는 관심이 없나요?) 지금 현재 방송되는 프로그램말고, 심야 시간대에 라디오를 해보고 싶어요. 전 뭔가 남들과 ‘소통하는 창구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요새 방송을 보면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 많은데 단지 보여주는 것에 끝나지 않고, 그것에 대해서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그런 게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가 그런 방송에 나간다면, 제가 말하기보다는 들어주고 싶어요(웃음).
Q. 마지막으로 전시회장에서 자이언티 목소리를 듣게 될 관람객들에게, 한 마디 들려준다면.
제가 발음이 조금 새거나 아니면 제 목소리 톤이 취향이 아니더라도, 여유롭게 받아들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웃음). 이번에는 오디오 가이드로서 만나게 됐지만, 음악뿐만 아니라, 이렇게 음악 외적인 기회들이 많아서 여러분에게 다가갈 수 있는 창구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전시장 놀러 오셔서 제 목소리 듣고 많이 반가워해주세요.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더블랙레이블 제공
‘양화대교’ 전까지는 감정에 호소한다거나, 가족 이야기 같은 걸 한 적이 없는데, 그걸 처음 발표했을 때는 저도 지금 보다 훨씬 어렸고, 뭔가 우리 집만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되게 힘들었어요. 한편으로는 사람들에게 ‘반응은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하고요.
그때 정말 초초했어요. '양화대교' 발표하기 전에 슬럼프가 정말 깊게 와서 6개월 넘게 창작을 못했거든요. 그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까'를 생각하게 되고, 그러다가 고민 끝에 이 곡을 쓰게 됐고요. 고민할 가치가 있었고, 고민했던 만큼 많이 분들이 좋아해주셨어요.
Q. 새로운 앨범은 언제쯤 나오게 될까요?
요즘같이 하루에도 수십 개의 음원 경쟁하는 이런 시대에 제가 앨범을 발표 안 한지 시간이 많이 흘렀어요. 시대가 너무 변해서 곡이 나온 지 1~2주 만에 잊혀요. 타이틀곡이 아니면 잘 듣지도 않고, 음반도 잘 사지 않아요. 사실 준비해 놓은 곡이 많아요. 많은 곡 중에 어떤 곡부터 들려줘야 제 성에도 차고, ‘대중들도 만족할까’라는 생각에 시간이 많이 흘렀어요. 곧 나와요. 과감하고 자유로운 곡이 될 것 같아요(웃음).
Q. 예전에 다른 작가와 전시회도 개최한 적이 있는데 앞으로 이런 계획이 또 있을까요?
몇 년 전에 전시회를 했는데 ‘재미있게 해보자’라고 시작했어요. 재미도 있었지만 정말 힘들었어요. 전시라는 시스템 자체가 아직 저에게는 너무 무거운 것 같아요. 앞으로 계획은 없어요(웃음).
Q.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
차라리 전시회보다는 낭송회, 음감회 같은 형식. 혹은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음악들이나 의미 있는 기록들을 형식에 제안 없이 자유롭게 풀어낼 수 있는 기획이 있으면 그런 것에 참여해보고 싶어요. 제가 기획해서 직접 제 목소리로 해도 되고, 다른 플레이어가 있어도 되고. 아니면 제 생각들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함께해도 되고요.
(플디: 예능 같은 방송 프로그램에는 관심이 없나요?) 지금 현재 방송되는 프로그램말고, 심야 시간대에 라디오를 해보고 싶어요. 전 뭔가 남들과 ‘소통하는 창구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요새 방송을 보면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 많은데 단지 보여주는 것에 끝나지 않고, 그것에 대해서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그런 게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가 그런 방송에 나간다면, 제가 말하기보다는 들어주고 싶어요(웃음).
Q. 마지막으로 전시회장에서 자이언티 목소리를 듣게 될 관람객들에게, 한 마디 들려준다면.
제가 발음이 조금 새거나 아니면 제 목소리 톤이 취향이 아니더라도, 여유롭게 받아들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웃음). 이번에는 오디오 가이드로서 만나게 됐지만, 음악뿐만 아니라, 이렇게 음악 외적인 기회들이 많아서 여러분에게 다가갈 수 있는 창구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전시장 놀러 오셔서 제 목소리 듣고 많이 반가워해주세요.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배경훈(Mr.Hodol@Mr-Hodol.com), 더블랙레이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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