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독특한 컨셉의 창작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 타락천사 편'이 오는 9월 개막한다.

'천사에 관하여 : 타락천사 편'은 이탈리아 밀라노를 배경으로, 신의 영광을 드러낼 예술가를 찾아 지상에 온 천사 루카와 인간을 사랑한 타락천사 발렌티노 두 인물 간의 갈등을 그렸다. 특히 역사적 예술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그의 조수까지 사건에 등장시켜 극은 더욱 흥미를 자아낸다.

지난 2016년 초연 당시 중독성 강한 리듬과 락 장르를 활용한 음악 등으로 뮤지컬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 작품은 이번 재연에서도 4인조 밴드의 라이브 연주로 넘버의 강렬함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선 실력파 배우들과 대학로의 떠오르는 신예가 함께 캐스팅 되어 눈길을 끈다.

천사 루카 역에는 JTBC 음악 경연프로그램 '팬텀싱어' 우승자로 선정되어 화제를 모았던 고훈정과 'B클래스'의 조풍래, '노트르담 드 파리'의 장지후가 캐스팅 되었다.

루카의 일을 방해하는 타락천사 역에는 '마마,돈크라이'의 허규와 'B클래스'의 양지원,  '트레인스포팅'의 홍승안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사춘기'의 김운기 연출과 이희준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이 작품은 올해 새로운 제작사 (주)대명문화공장과 달컴퍼니와 만나 더욱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 : 타락천사'는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18일까지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되며, 추후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달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