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신작 ‘다윈영의 악의기원’ 공연…최우혁·박은석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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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이 새로운 창작가무극 ‘다윈영의 악의기원’을 오는 10월 무대에 올린다. 최우혁, 박은석, 송문선, 강상준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다윈영의 악의기원’은 박지리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철저히 계급화된 사회에서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열여섯 살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담았다. 독특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악의 탄생과 진화, 정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원작을 이희준 작가가 극본으로 각색했고, 박천휘 작곡가와 오경택 연출, 안영준 안무가 등 실력파 제작진이 다수 합류했다.
 
출연진은 공연계가 주목하는 인기 배우들과 서울예술단의 기대주들로 꾸려졌다. 유서 깊은 명문학교 ‘프라임 스쿨’의 학생이자 숨겨진 진실을 쫒는 주인공 다윈 역에는 최우혁이 캐스팅됐고, 다윈의 아버지이자 베일에 싸인 진실의 열쇠를 쥐고 있는 니스 역은 박은석이 맡았다. 
 
다윈의 첫사랑이자 삼촌의 죽음을 파헤치는 대담한 소녀 루미 역은 ‘국경의 남쪽’에 출연했던 서울예술단 단원 송문선이, 자유를 갈망하는 다윈의 친구 레오 역은 서울예술단의 신예 강상준이 연기한다.
 
원작을 쓴 故박지리 작가는 25세에 ‘합체’로 제8회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후 ‘다윈영의 악의기원’ ‘양춘단 대학 탐방기’ ‘맨홀’ 등을 발표하고 2016년 세상을 떠났다. 한국 문학에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기고 떠난 천재 작가로 평가받는 그의 작품을 그간 다양한 창작극을 개발해온 서울예술단이 어떻게 재탄생시킬지 기대를 모은다.
 
‘다윈영의 악의기원’은 오는 10월 2일부터 7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펼쳐진다. 티켓은 8월 24일 오전 11시부터 예매 가능하며, 서울예술단 유료회원은 8월 21일과 22일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예매를 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서울예술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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