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을 웃고 울린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9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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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초연 당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 올해 세 번째 무대로 돌아온다.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초연 직후 동아연극상 대상을 포함해 대한민국연극대상, 올해의 연극 베스트3 등 각종 연극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중국 원나라의 작가 기군상이 쓴 고전을 연출가 고선웅이 직접 각색, 연출했다. 억울하게 멸족당한 조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을 살리기 위해 자식까지 희생한 필부의 이야기로, 복수라는 무게감있는 서사에 특유의 연극성과 재치있는 대사로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이다.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2016년에 원작의 나라 중국 국가화극원에 초청되어 중국 관객까지 사로잡았다.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각색 과정에서 탄생한 인물 '정영의 처'는 중국 평단과 관객에게 작품의 백미로 꼽히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절절한 연기로 수많은 관객들을 울린 필부 정영 역에 하성광을 비롯해 장두이, 이영석, 유순웅, 이지현 등 초연부터 작품을 책임져온 배우들이 함께한다. 또한 2017년부터 국립극단 시즌단원으로 활동해온 정새별이 우정원과 함께 공주 역에 더블 캐스팅되어 작품의 신선함을 더할 예정이다.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1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국립극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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