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화문 연가’ 11월 개막…강필석, 김호영, 이석훈 등 새 얼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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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랑', '휘파람' 등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오는 11월 다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죽기 전 마지막 1분 동안 인연을 관장하는 월하의 도움으로 자신의 젊은 날을 돌아보게 되는 작품으로, 지난 연말 기간 공연 4주 만에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고선웅 작가·이지나 연출이 다시 한번 뭉친 이번 시즌에서는 지난 시즌에 출연한 배우들과 함께 새롭게 캐스팅된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눈길을 끈다.

먼저 죽음을 눈앞에 두고 시간여행을 떠나는 중년 명우 역에는 지난 시즌에 사랑을 받았던 안재욱, 이건명과 함께 '번지점프를 하다'의 강필석이 새롭게 합류했다.

극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시간여행 안내자 월하 역은 지난 시즌 '광화문 연가' 지방투어에서 합류했던 구원영과 최근 '복면가왕' 등의 예능에서 활약중인 뮤지컬배우 김호영, '킹키부츠'를 통해 뮤지컬 데뷔를 마친 SG워너비 멤버 이석훈이 캐스팅됐다.

중년 명우의 순수했던 시절을 보여주는 젊은 명우 역에는 '어쩌면 해피엔딩'의 정욱진과 실력파 보컬그룹 브로맨스의 멤버 이찬동이 새롭게 합류했다.

명우의 옛사랑 중년 수아 역은 지난 시즌에 출연했던 임강희와 '서편제'의 이은율이 번갈아 무대에 오르며, 젊은 수아 역은 피에스타 린지와 함께 '노트르담 드 파리'의 이봄소리가 맡았다.

긴 세월동안 명우의 옆자리를 지키는 아내 시영 역은 '스모크'의 정연과 '레베카'의 장은아, 명우와 수아와 함께 세월을 보내는 중곤 역은 오석원이 각각 캐스팅됐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오는 11월 2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는 9월 5일(수)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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