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기념, 오페레타 ‘캔디드’ 한국 초연…마이클 리 출연
- 2018.09.06
- 강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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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겸 작곡가인 레너드 번스타인(1918~1990)의 대표작인 오페레타 '캔디드'가 오는 10월 한국 초연한다.
번스타인은 20세기 미국 음악의 상징적인 인물로 지휘자·작곡가·교육자·피아니스트로 활동했으며, 1958년 뉴욕 필하모닉의 최연소 상임지휘자로 임명되어 11년간 악단을 이끌었다. 또한 작곡가로서 세 곡의 교향곡을 비롯해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원더풀 타운', 영화음악 '워터프론트' 외에도 실내악, 독주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작품을 남겼다.
오페레타 '캔디드'는 프랑스 계몽주의 철학자이자 문학자인 볼테르의 풍자극 '캉디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번스타인이 38세 때인 1956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으며, 주인공 캔디드가 독일, 불가리아, 네덜란드, 포르투칼 등을 거치며 방랑하는 스토리를 풍자적으로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오페라와 뮤지컬의 중간적인 성격을 띠며, 성가의 12음렬과 왈츠에서 탱고에 이르는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노래로 구성되었다.
'캔디드'의 서곡은 콘서트의 시작이나 앙코르로 자주 연주되지만 극 전체를 국내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번스타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만날 수 있으며, 유타 심포니와 공동 캐스팅을 진행하여 주역 배우 6명은 미국 성악가들이 참여한다.
조역과 내레이터는 국내 캐스팅을 통해 진행됐으며, 내레이터 역에는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이클 리가 참여한다.
오페레타 '캔디드'는 10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서울시향 제공
번스타인은 20세기 미국 음악의 상징적인 인물로 지휘자·작곡가·교육자·피아니스트로 활동했으며, 1958년 뉴욕 필하모닉의 최연소 상임지휘자로 임명되어 11년간 악단을 이끌었다. 또한 작곡가로서 세 곡의 교향곡을 비롯해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원더풀 타운', 영화음악 '워터프론트' 외에도 실내악, 독주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작품을 남겼다.
오페레타 '캔디드'는 프랑스 계몽주의 철학자이자 문학자인 볼테르의 풍자극 '캉디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번스타인이 38세 때인 1956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으며, 주인공 캔디드가 독일, 불가리아, 네덜란드, 포르투칼 등을 거치며 방랑하는 스토리를 풍자적으로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오페라와 뮤지컬의 중간적인 성격을 띠며, 성가의 12음렬과 왈츠에서 탱고에 이르는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노래로 구성되었다.
'캔디드'의 서곡은 콘서트의 시작이나 앙코르로 자주 연주되지만 극 전체를 국내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번스타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만날 수 있으며, 유타 심포니와 공동 캐스팅을 진행하여 주역 배우 6명은 미국 성악가들이 참여한다.
조역과 내레이터는 국내 캐스팅을 통해 진행됐으며, 내레이터 역에는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이클 리가 참여한다.
오페레타 '캔디드'는 10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서울시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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