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의 명곡…주크박스 뮤지컬 ‘창문너머 어렴풋이’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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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김창완의 음악들로 채워진 주크박스 뮤지컬 '창문너머 어렴풋이'가 오는 22일 개막한다.

'창문넘어 어렴풋이'는 서울 봉천동 음악다방을 배경으로 과거 혜성같이 등장했으나 불의의 사고로 모습을 감춘 천재 뮤지션 창식과 음악을 사랑하는 청춘 종필 일행의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너의 의미', '아니 벌써',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어머니와 고등어',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등 김창완의 음악이 따뜻한 드라마와 함께 밴드의 라이브 연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김창완의 순수한 사운드를 재해석 하는 것이 아닌, 그의 음악으로 오롯이 재현하고자 악기를 전문적으로 배워보지 않은 비 뮤지션 출신 배우들을 트레이닝 하는 방식으로 연습이 진행됐다.

우지원, 나현우, 엄태형, 박재한, 이설, 김빛나 등 총 12명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창문너머 어렴풋이'는 오는 22일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개막해 11월 4일까지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극단 써미튠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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