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텀’ 12월 개막…임태경, 정성화, 카이 등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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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무대로 돌아올 뮤지컬 기대작 ‘팬텀’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임태경, 정성화, 카이, 김순영, 김유진, 이지혜, 정영주, 김주원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팬텀’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1910)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5년 한국에서 처음 무대에 오른 후 그 해 골든티켓어워즈 대상을 수상했고, 이듬해까지 연이어 연간 티켓 판매 1위를 차지한 흥행작이다.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최고 음악상을 각각 수상한 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이 만든 뮤지컬 ‘팬텀’은 미스터리한 주인공 에릭의 인간적인 내면에 집중해 사랑, 분노, 설렘, 두려움 등 폭넓은 감정의 스펙트럼을 비극적인 스토리에 담아냈다. 여기에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네 개의 새로운 곡을 추가하고 발레 장면의 비중을 높이는 등 한국형 ‘팬텀’을 완성했다.
 
아름다운 음악과 무대, 스토리와 최고의 뮤지컬 배우, 소프라노, 프리마 발레리나의 열연으로 박수갈채를 자아냈던 뮤지컬 ‘팬텀’은 올해도 최고의 인기 배우들과 함께 세 번째 무대로 돌아온다.  
 
천재적인 예술적 재능을 지녔으나 흉측한 얼굴 탓에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오페라극장에서 숨어 살아야 하는 슬픈 운명을 가진 팬텀 역은 TV,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온 임태경과 현재 뮤지컬 ‘웃는 남자’에 출연 중인 정성화가 맡는다. 이와 함께 ‘프랑켄슈타인’의 카이가 2015년에 이어 다시 한번 팬텀으로 분한다.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크리스틴 다에 역에는 초연과 재연에 출연했던 소프라노 김순영과 신예 소프라노 김유진, 그리고 지난 시즌 ‘팬텀’에서 활약했던 이지혜가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마담 카를로타 역을 맡은 정영주와 김영주, 제라드 카리에르 역의 박철호와 윤영석,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을 맡은 박송권과 백형훈, 무슈 숄레 역의 이상준과 최석준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뮤지컬 ‘팬텀’의 백미로 불리는 발레 씬을 연기할 벨라도바와 젊은 카리에르 역에는 ‘팬텀’의 모든 시즌에 출연하게 된 프리마 발레리나 김주원과 최예원, 이현준, 윤전일, 알렉스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팬텀’은 오는 12월 1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지며, 티켓은 오는 10월 5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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