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센터, 윤성호 작가 신작 ‘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슬픈 사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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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아트센터가 ‘DAC Artist’ 시리즈로 윤성호 작가의 연극 신작 ‘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슬픈 사람’을 무대에 올린다.
 

DAC Artist(DOOSAN Art Center Artist)는 두산아트센터가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의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신작 제작, 작품 개발 및 워크숍, 해외 연수 등의 창작활동을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시리즈의 일환으로 내달 초 무대에 오르는 윤성호 작가의 ‘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슬픈 사람’은 안톤 체홉의 ‘바냐 아저씨’를 모티브로 한 연극이다. 윤성호 작가는 이 작품에서 한물간 인문사회과학 잡지 ‘시대비평’을 둘러싼 7명의 인물들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연극과 관련해 “체홉의 텍스트 위에 지금, 여기의 문장들을 슬몃 얹었다”고 설명한 윤성호 작가는 “그 문장들 안에서 만난 사람들이, 이 시대를 살아내며 어디로 갈지 모르고 비틀거리는 우리의 모습을 닮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연극 ‘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슬픈 사람’은 극단 신촌극장 대표인 전진모가 연출하고, ‘코펜하겐’의 서상원, ‘리처드 3세’의 강말금, ‘예술에 대한 모든 것’의 조형래, ‘처의 감각’의 백석광, ‘세일즈맨의 죽음’의 박용우, ‘나선은하’의 팽지인, ‘자X감’의 장샘이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10월 5일부터 2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펼쳐진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두산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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