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옙스키 원작 ‘백치’ 오는 10월 무대로…이필모, 김수현 등 출연
- 2018.09.17
- 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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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초연된 연극 '백치'가 오는 10월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대전예술의전당 개관 15주년 기념작 '백치'는 도스토옙스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진실하고 순결한 한 인간이 탐욕과 위선으로 일그러진 시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도스토옙스키의 5대 장편 중 가장 서정적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중견 연출가 박정희가 '백치'의 무대화 작업을 맡았고, '그게 아닌데'의 이미경 작가가 각색에 참여했다. 또한 최영주 평론가가 드라마터그로 가세해 원작의 매력과 현대적 의미를 고증했다.
이번 공연에선 지난 2016년 '오셀로'로 박정희 연출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필모와 김수현이 각각 순수함을 상징하는 미쉬킨과 탐욕과 욕망을 상징하는 로고진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또한 황선화는 모든 남자들이 갈망하는 나스타샤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백치'는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국립극장 제공
대전예술의전당 개관 15주년 기념작 '백치'는 도스토옙스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진실하고 순결한 한 인간이 탐욕과 위선으로 일그러진 시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도스토옙스키의 5대 장편 중 가장 서정적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중견 연출가 박정희가 '백치'의 무대화 작업을 맡았고, '그게 아닌데'의 이미경 작가가 각색에 참여했다. 또한 최영주 평론가가 드라마터그로 가세해 원작의 매력과 현대적 의미를 고증했다.
이번 공연에선 지난 2016년 '오셀로'로 박정희 연출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필모와 김수현이 각각 순수함을 상징하는 미쉬킨과 탐욕과 욕망을 상징하는 로고진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또한 황선화는 모든 남자들이 갈망하는 나스타샤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백치'는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국립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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