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 현대 무용단 ‘네덜란드 댄스시어터1’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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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은 개관 3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현대 무용단 네덜란드 댄스시어터(이하 1NDT1)의 공연을 오는 10월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

1959년에 창단한 NDT1은 꾸준히 명성을 쌓아오다가 ‘현대무용의 나침반’으로 불리는 20세기 최고의 천재 안무가 이리 킬리안을 예술감독으로 영입하면서 세계적인 현대무용단으로 발돋움했다.

세계 각국의 뛰어난 무용수 28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NDT1은 매끄럽고 유연한 움직임과 놀라운 테크닉, 탁월한 표현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신선하고 충격적인 아이디어와 깊이 있는 움직임으로 세계 무용계의 흐름을 선도하고 있으며 2018-2019 시즌에만 8개의 신작을 선보였다.

이번 내한공연은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NDT1의 대표 레퍼토리인 'Safe as Houses'이다. 이 안무는 2001년 네덜란드 초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세계 각국의 무대에 오르는 작품으로, 유교의 경전 중 3경의 하나인 역경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됐다. 인간의 신체 조건과 한계에서 벗어나 궁극적으로 살아남는 영혼에 대한 심오한 움직임을 담았으며,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음악 위에서 펼쳐진다. 

두 번째는 오는 27일 세계 초연을 거쳐 10월 아시아 초연하는 최신작으로 무용가 마르코 괴케의 작품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솔 레옹과 폴 라이트풋의 작품 'Stop-Motion'(2014)이다. 이 안무는 이별과 변화를 주제로 안무, 영상, 막스 리히터의 슬픈 음악이 어우러져 비극적인 느낌을 더하는 작품이다.

공연은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예술의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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