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6시 퇴근’ 11월 개막…고유진, 조풍래, 주종혁, 임준혁, 이승헌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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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초연 이후 8년 만에 재공연되어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6시 퇴근'이 오는 11월 또 한 번 무대에 오른다.

'6시 퇴근'은 정해진 영업실적을 거두지 않으면 팀이 해체된다는 통보를 받게 된 제과회사의 홍보2팀 직원들이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직접 록밴드를 결성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고된 직장인들의 애환을 작품 속에 담아 소소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번 시즌에는 대학로의 인기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눈길을 끈다.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비정규직 사원 장보고 역에는 지난 시즌에 출연했던 '플라워'의 보컬 고유진과 '베어 더 뮤지컬'의 임준혁이 합류했다. 또한 'B클래스'의 조풍래와, 최근 10년 만의 재결합으로 주목을 받은 그룹 파란의 주종혁(라이언), '마마, 돈크라이'의 이승헌도 장보고 역으로 함께 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여행작가를 꿈꾸며 일도 사랑도 똑부러지게 하는 사원 최다연 역은 '리틀잭'의 랑연과 최미소, 손예슬, 이지애가 맡아 번갈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냉소적인 성격의 완벽주의자 윤지석 역은 실제 밴드 활동 경험이 있는 박웅과 작품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유환웅이 지난 시즌에 이어 출연한다. 또한 그룹 파란의 최성욱(에이스)과 신현묵 역시 윤지석 역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밝고 다정함이 넘치는 막내 인턴 고은호 역은 트랙스의 기타리스트 김정모, 강찬, 권혁선, 이민재가 캐스팅됐다.

이 외에도 쌍둥이 아빠 안성준 역의 고현경·김주일·최호성, 싱글워킹맘 서영미 역의 오진영·안진현·신진경, 서글픈 중년 노주연 역의 이민재·정성일·김권·박태성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뮤지컬 '6시 퇴근'은 오는 11월 6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되며, 오는 10월 1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고스트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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