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현, 박정수 등 뮤지컬 '애니' 첫 대본 리딩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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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뮤지컬단(단장 한진섭)이 12월 공연을 앞둔 뮤지컬 '애니' 배우들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15일 개막하는 뮤지컬 '애니'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총 4회에 걸쳐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서울시뮤지컬단의 대표 레퍼토리 작품으로, 미국 대공황 시대 미스 해니건의 고아원에서 사는 밝고 용감한 소녀 애니가 유명한 억만장자 워벅스와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결정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다. 앞서 서울시뮤지컬단은 박광현, 변정수, 주성중, 박선옥, 왕은숙, 이경준, 이연경, 허도영, 유미 등 출연진을 공개하며 한 차례 이목을 끈 바 있다.
 

금일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 사진에는 출연진을 비롯해 한진섭 예술총감독, 김덕남 연출, 박지훈 음악감독 등 제작진이 연습에 몰입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진섭 예술총감독은 “많은 배우들이 함께 한다.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는 소감을 밝혔고, 김덕남 연출은 “공연까지 2달이 채 남지 않았다. 다들 대본과 음악 연습을 개별적으로 준비해왔고 이제 합을 맞출 때이다. 오전 음악 연습과 오후 대본 리딩이 진행되며, 리딩은 바로 장면 연습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모두 공연까지 힘을 내주길 바란다”며 배우들을 격려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박광현은 첫 대본 리딩에서부터 차갑고 괴팍하지만 내면의 따스함을 가진 매력 넘치는 워벅스를 선보였고,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변정수는 드라마, 영화, 라디오 등에서 쌓아온 내공으로 애니를 괴롭히는 고약한 미스 헤니건 역을 생생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2006년부터 워벅스 역을 도맡았던 주성중과 역대 헤니건을 맡았던 박선옥 등도 인상적인 연기력을 펼쳤다.
 
특히 당당히 애니 역을 꿰찬 유시현과 전예진을 비롯해 정효원, 김세화, 김주원, 석주현, 심혜빈, 안현화, 오가현, 이화진 등 총 10명의 아역 배우들도 뛰어난 끼와 집중력으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는 후문이다.

 

따스한 스토리와 경쾌한 음악, 아이들의 퍼포먼스가 어울린 가족뮤지컬 '애니'는 12월 15일부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쇼온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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