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사랑별곡> 이순재·손숙·고인배로 2년만에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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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뭉클한 순애보를 느끼게 하는 연극 <사랑별곡>이 오는 9월 4일 손숙·이순재·고인배 주연으로 2년 만에 관객들을 다시 찾아온다.

연극 <사랑별곡>은 시골의 한 장터를 배경으로 한 많고 정 많은 우리네 이야기를 아름답게 풀어낸 작품이다.

수십년을 함께 해 온 부부 ‘순자’와 ‘박씨’ 역에는 각각 손숙과 이순재, 고인배가 캐스팅됐다. 최근 연극 <햄릿>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손숙은 이번 <사랑별곡>에서 가족들을 위해 희생한 어머니인 동시에 첫사랑 ‘김씨’를 잊지 못하는 ‘순자’ 역을 원캐스트로 이어갈 예정이다. ‘김씨’를 잊지 못하는 ‘순자’가 미워 젊은 시절 속을 썩인 남편 ‘박씨’역은 국민 배우 이순재와 관록의 배우 고인배가 함께 나눠 맡았다.

연출은 지난 공연에 이어 극단 수(秀)의 구태환이 다시 맡아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순재와 손숙의 첫 부부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극 <사랑별곡>은 오는 9월 4일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개막하며, 8월 2일 인터파크에서 첫 번째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글 : 이우진 기자 (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스토리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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